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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은 상상 안돼"…돌보던 군견과 같이 제대한 공군 김병장 (서울=연합뉴스) 공군 장병이 부대에서 돌보던 군견을 제대와 함께 입양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14일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에 따르면 군사경찰대대 소속 전담군견관리병 김기태 병장은 군 생활을 함께한 군견 '레다'를 전역 후 입양하기로 했는데요. 2011년생 셰퍼드 종인 레다는 10살 노견으로 올해 말 작전에서 배제됐습니다. 군 훈련과 작전에 투입되는 군견은 일반적으로 은퇴할 경우 담당자가 배정되지 않고 공통 관리견으로 분류돼 견사에서 여생을 보냅니다. 김 병장은 전역이 다가올수록 레다에 대한 애틋함이 커졌다고 합니다. 김 병장은 견사 청소, 사료 급식, 야간 순찰 등을 수행하며 복무기간 내내 레다와 생활해왔습니다. 김 병장은 "바쁜 일상에도 위로해주는 레다가 있어 군 생활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제대 후 레다와 헤어지는 것을 상상할 수 없어 자연스럽게 입양을 알아보게 됐다"고 말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왕지웅·안창주 영상 :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제공 #연합뉴스 #제대 #군견 ◆ 연합뉴스 유튜브 : / yonhap ◆ 연합뉴스 홈페이지→ http://www.yna.co.kr/ ◆ 연합뉴스 페이스북→ / yonhap ◆ 연합뉴스 인스타 : https://goo.gl/UbqiQb ◆ 연합뉴스 비디오메타 채널 / @vdometa8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