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인천 청라·영종 '겹호재'… "GTX 노선 2개 지난다" 윤 대통령 임기 내 착공 추진 | Weekly IFEZ by 포커스인천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속보] 인천 청라·영종 '겹호재'… "GTX 노선 2개 지난다" 윤 대통령 임기 내 착공 추진 | Weekly IFEZ by 포커스인천

[앵커] 수도권에 광역급행철도, GTX 노선의 확충을 연구하는 용역의 연구결과 발표가 올 연말로 다가온 가운데, 먼저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B노선과 더불어 인천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 D, E 노선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영종, 청라, 루원시티, 작전을 거쳐 서울 강남, 잠실을 향하는 GTX-D와 더불어 영종 운서역과 영종대교를 지나 청라국제도시, 검암, 계양, 김포공항까지 공항철도 노선을 공유한 뒤 서울 등촌, 디지털미디어시티, 평창동 등을 향하는 GTX-E 노선이 올 연말 대통령의 입에서 직접 발표될 것으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두 지역, 청라와 영종은 GTX-D와 E를 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진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일 동탄역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수도권 시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GTX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GTX-C는 연내에, 송도국제도시를 지나는 GTX-B 노선은 내년 초에 착공하기로 하고 GTX-D, E, F 노선에 대해서는 임기 내 예비타당성조사 등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바로 착공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국토교통부는 이날 GTX 노선의 연장 및 신설에 대한 추진계획도 올해 말까지 정리해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인천시 교통국 등에서 받은 주요 업무보고에 따르면 영종하늘도시를 경유해 청라, 루원, 작전을 거쳐 서울 강남으로 향하는 GTX-D 노선과 공항철도와 상당 구간 노선을 공유하는 GTX-E 노선이 올해 말 발표될 예정인 GTX 확충기획 연구용역에 담겨 2025년 하반기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건교위의 공식 업무보고 자료에는 구체적인 노선도 포함했는데, GTX-D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영종하늘도시, 청라국제도시, 루원시티, 작전을 거쳐 부천종합운동장을 경유한 뒤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신림, 사당, 강남, 삼성역을 들러 잠실을 경유해 경기 교산과 팔당을 향하는 노선과 SRT 수서역을 지나 복정을 경유한 뒤 경강선 선로를 공유해 모란, 경기 광주, 곤지암을 향하는 Y자 노선이 반영되는 것으로 계획됐고, GTX-E 노선은 인천공항부터 운서, 영종, 청라, 검암, 계양, 김포공항까지는 인천국제공항철도의 선로를 공유한 뒤 서울 등촌, 디지털미디어시티, 평창, 정릉, 광운대, 신내를 거쳐 경기 구리부터는 경의중앙선을 공용해 덕소를 향하는 노선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에 노선 계획이 확인된 GTX-D, E 노선은 모두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수도권 광역교통 공약에 포함된 것으로, GTX-D 노선은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서울 강남권의 주요 역들을 경유한 뒤 수도권 동남부를 연결하는 것으로 계획됐고, 특히 오래 전부터 서울 2호선의 주요 혼잡역을 이어주기 위해 계획된 서울남부급행철도 노선을 대부분 이어받은 것으로 보여져 사업성이 우수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또 인천공항에서 서울 북부권을 경유하는 GTX-E 노선의 경우, 서부축은 공항철도를 통해, 동부축은 중앙선을 통해 전체 구간의 절반 이상에 대해 기존 선로의 공용하는 것으로 경제성을 확보하고, 서울 내 교통 취약지로 여겨지는 강서구와 강북권을 관통하는 수도권 동서부 연결에 주안점을 두어 사업적 타당성을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과 청라는 GTX-D와 E, 2개 노선을 품은 도시로 발돋움할 전망입니다. 인천공항행 노선을 포함한 GTX-D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경제자유구역, 서울 서남권 비즈니스 벨트와 강남MICE 단지의 연계를 통한 국가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수도권 메가시티론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되며, GTX-E는 인천공항과 수도권 동부 및 강원권 지역의 여객철도 연결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포시의 서울 편입 시도로 촉발된 수도권 메가시티 구축에 영종과 청라를 통과하는 GTX-D와 GTX-E가 촉매가 되어줄지,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집니다. 포커스인천 임진우입니다. ▒ 인천의 모든 정보를 가장 빠르게! ▒ 포커스인천 www.focusinche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