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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부터 답답한 벤투호…"허탈한 무승부 받아들이기 힘들어" (서울=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 월드컵 최종예선 A조 1차전에서 답답한 경기력 속에 0-0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점유율은 68%로 높았지만 조직력은 떨어졌고, 슈팅은 15개나 때렸지만 날카로움은 없었는데요. 무관중으로 치러진 이라크전을 맞아 벤투 감독은 황의조(보르도)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좌우 날개에 손흥민(토트넘)과 송민규(전북)를 배치한 4-1-4-1 전술을 가동했습니다. 하지만 '전 태극전사 수장' 아드보카트 감독의 '선수비 후역습' 전술에 제대로 말려들어 간 속 터지는 90분이었습니다. 벤투호의 캡틴을 맡아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홈 무대에서 허탈한 무승부에 "결과를 상당히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또 "텅 빈 경기장에서 뛰다 보니 팬들의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느꼈다"라며 "그립고, 보고 싶다. 팬들과 경기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손수지] [영상: 대한축구협회] #연합뉴스 #축구 #벤투호 ◆ 연합뉴스 유튜브 : / yonhap ◆ 연합뉴스 홈페이지→ http://www.yna.co.kr/ ◆ 연합뉴스 페이스북→ / yonhap ◆ 연합뉴스 인스타 : https://goo.gl/UbqiQb ◆ 연합뉴스 비디오메타 채널 / @vdometa8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