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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LED 빛을 이용해 화려한 시각적 연출을 할 수 있는 미디어 파사드가 춘천 소양2교에 설치됐습니다. 춘천시는 지역의 새로운 야간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백승호 기자입니다. ◀END▶ ◀VCR▶ 화려한 색감을 내뿜는 빛이 폭죽처럼 터집니다. EFFECT] (화면 + 음악 3초) 소양강에 일렁이는 빛의 물결은 신비감을 자아냅니다. 반짝이는 물감으로 그림을 그려 놓은 듯 춘천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물들였습니다. 아치형 다리인 소양 2교에 설치된 '미디어 파사드'입니다. 길이 150m, 최대 높이 25m로 교량만으로 따지면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INT▶춘천시민 "가족들하고 같이 왔을 때도 굉장히 좋을 것 같고, 외지인들 왔을 때도 좋은 이미지로 남을 수 있는 시설인 것 같습니다." 한쪽 면에만 발광하는 LED 10,900여 개가 쓰였습니다. 빛을 이용해 춘천의 문화와 음식, 관광 명소 등을 표현했습니다. ◀INT▶춘천시민 "이런 것도 없는 게 생기니까 너무 좋아요. (산책하시는 데 아무래도?) 여기가 복 받은 곳 같아요." 최근 구봉산 방향 쪽 미디어 파사드가 완성되면서 소양2교 좌우 모두에서 화려한 빛의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양 쪽 모두에 시설을 설치하는데, 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였습니다. 춘천시는 새로운 야간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이재수/춘천시장 "이제 저희가 야간 경관을 한 50억 정도 예산을 투자해서 춘천 곳곳에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거든요. 그 중에 단연 으뜸이 소양2교 미디어 파사드입니다." 춘천시는 삼악산 로프웨이가 완성돼 야간에도 운행하고, 의암호에 야간 유람선도 생기면 춘천이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백승호-ㅂ-니다.◀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