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것은 '그림자' 그 다음이 '돈' 이라네 [김영하 - 여행의 이유 part2]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가장 중요한 것은 '그림자' 그 다음이 '돈' 이라네 [김영하 - 여행의 이유 part2]

안녕하세요. 공학자의 책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오늘은 작가 김영하의 ‘여행의 이유’에 대한 리뷰를 이어가려고 합니다. -여행하는 인간, 호모 비아토르 0:55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여행 4:09 -그림자를 판 사나이 7:57 자막에 오타가 보이네요. 다음부터는 더 깔끔하게 올리겠습니다. -------------------------------------------------------------------------------------------------------------------------- 이번편을 찍으면서 반복적으로 생각나는 책이 한 권 있었습니다. 제드 러벤펠드의 살인의 해석인데요. 책의 줄거리 보다는 구체적으로 다음의 문단들이 떠올랐습니다. 행복에 있어서 수수께끼란 없다. 불행한 이들은 모두 똑같다. 오래전부터 그들을 괴롭혀온 상처와 거절된 소원, 자존심을 짓밟힌 마음의 상처가 불길처럼 활활 타오르다가 경멸로 인해, 더 심각하게는 무관심으로 인해 꺼져버린 사랑의 재가 되어 불행한 이들에게 달라붙어 있다. 아니, 그들이 이런 것들에 달라붙어 있다. 그리하여 불행한 이들은 수의처럼 자신들을 감싸는 과거의 그림자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행복한 이는 뒤돌아보지 않는다. 앞을 바라보지도 않고, 다만 현재를 산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곤란한 점이 있다. 현재가 결코 가져다주지 않는 게 하나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의미다. 행복해지는 방법과 의미를 얻는 방법은 다르다.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순간을 살아야 한다. 단지 순간을 위해서만 살아야 한다. 그렇지만 의미를, 꿈과 비밀과 인생에 대한 의미를 얻고 싶다면, 아무리 어둡더라도 과거를 돌아볼 줄 알아야 하며, 아무리 불확실하더라도 미래를 위해 살아야 한다. 그리하여 자연은 행복과 의미를 우리 앞에 대롱대롱 흔들어대며 둘 중 하나만을 선택하라고 다그친다. ------------------------------------------------------------------------------------------------------------------------- 다음은 영상에서 이야기 드린 BBC 의 다큐멘터리 링크 입니다. Human Mammal, Human Hunter | Attenborough | Life of Mammals | BBC    • The Intense 8 Hour Hunt | Attenborough Lif...   우리는 왜 떠나는가? [김영하의 여행의 이유 part1]    • 우리는 왜 떠나는가?  [김영하의 여행의 이유 part1]   어둠이 빛의 부재라면, 여행은 일상의 부재다 [여행의 이유 part3]    • 어둠이 빛의 부재라면, 여행은 일상의 부재다 [여행의 이유 part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