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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 항공사 기장을 살해하고 도주한 50대가 범행 14시간여 만에 붙잡혔습니다. 피의자는 항공사에서 부기장으로 근무하다가 2년 전 퇴사한 거로 확인됐는데, 전 직장동료들을 계획적으로 살해하려 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관에게 붙들린 남성이 경찰서 안으로 들어갑니다. 부산에서 항공사 기장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이자 전직 부기장인 50대 A 씨입니다. 범행 동기를 묻자 반성은커녕 정당화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A 씨 / 항공사 기장 살해 피의자 : (기장 왜 살해했습니까?) 부당한 기득권에 억울하게 인생을 파멸 당했기 때문에 제 할 일을 했습니다.] A 씨는 어제 새벽, 부산에 있는 아파트 현관에서 전 직장동료인 50대 기장 B 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전날에는 경기 고양시에서 또 다른 기장 목을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를 살해하고 도주한 A 씨는 울산 남구에 있는 모텔에 숨어있다가 추적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전 직장 동료들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해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의 주거지와 동선을 미리 파악해 CCTV가 있는 아파트 승강기 대신 계단을 이용했고, 범행 전후로 옷을 갈아입는 등 수사망을 피하려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부산에서 피해자를 살해한 뒤 울산으로 달아나기 앞서, 경남에 있는 또 다른 전 직장동료를 찾아간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A 씨는 모두 4명을 살해하려 했다고 취재진에게 말하기도 했는데, 경찰이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비해 항공사 직원들에 대한 신변보호에 나서면서 범행으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A 씨가 직장 내에서 인사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다가 퇴사했다는 항공업계 관계자 증언도 나와 경찰은 범행 동기와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603...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