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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프린스"...157cm의 팝의 거인 잠들다 / YTN

프린스, 팝의 전설로 불리던 작은 거인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쉰일곱의 나이에 찾아온 갑작스러운 죽음에 많은 사람이 애도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의 발걸음을 돌아보지요. 피아니스트와 재즈 가수 부부의 아들로 태어나 음악적 재능을 물려받은 프린스는 7살부터 곡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키보드와 드럼, 색소폰, 기타 등 서른 종류의 악기를 연주하는 음악 천재였던 그는 특히 탁월한 노래 실력과 소름 돋는 기타 실력으로 유명했지요. 1978년에 데뷔해 서른두 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고, 일곱 개의 그래미상을 휩쓸며, 일억 장이 넘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그야말로 '전설'이었습니다. 특히 1980년대 발표한 '퍼플 레인'의 인기는 대단했습니다. 이 노래입니다. 미국에서만 무려 1,300만 장의 음반이 팔렸고, 빌보드 차트에서 24주, 반년 가깝게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를 기억하게 만드는 키워드를 뽑아 봤습니다. 먼저 '하이힐'입니다. 157cm이었던 프린스는 여자 밴드 멤버보다 커 보이기 위해서 하이힐을 애용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엉덩이 부위에 극심한 통증을 앓기도 했다는군요. 두 번째 '마돈나'인데요. 한때 유명한 연인 관계였지요. 마돈나는 이렇게 인스타그램에 함께 했던 사진을 올리며 천재를 추모했습니다. 프린스는 마돈나 외에도 많은 할리우드 스타와 염문을 뿌렸지요. 프린스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또 있습니다. 바로 마이클 잭슨입니다. 동갑이었던 두 사람은 좋은 경쟁자이자, 오랜 친구 사이였습니다. 먼저 스타가 된 마이클 잭슨이 무명의 프린스의 천재성에 반했다는데, 프린스의 악동 이미지를 내심 부러워했다는 후문입니다. 마이클 잭슨이 주류 음악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면, 프린스는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며 아티스트의 길을 걸었습니다. '팝의 전설'의 사망 소식에 미국은 보랏빛 추모 열기가 가득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박진영, 윤도현 등 많은 스타들이 추모 메시지를 남기고 있지요. 열정적으로 춤추며 노래하는 프린스, 당신은 떠났지만, 당신의 음악과 열정은 우리의 마음속에서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굿바이 프린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4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