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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은 밤 종이 위에서 사각거리는 연필 소리”…작가 한강의 목소리 지난해 12월,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그 두 달 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만, 노벨문학상도 절대 잊을 수 없는 일입니다. 노벨위원회는 시상식을 앞두고, ‘노벨 위크’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합니다. 평소 언론 접촉이 많지 않은 한강 작가를 여러 번 만날 기회였습니다. 한강 작가는 [아홉 개의 이야기]라는 단편에서 주인공의 목소리를 “종이 위에서 사각거리는 연필 소리”로 묘사했습니다. 한강 작가의 음성이 떠오르는 문장이기도 합니다. 연필 소리 같은 음성으로 어떤 ‘목소리’를 냈는지, [시사기획 창]이 노벨의 나라 스웨덴에서 한강 작가와 함께 있었습니다. ■ “책 한 권이 그날을 전 세계에 알렸다”…어머니의 오랜 바람 한강 작가의 작품 중 가장 많이 팔린 것은 [소년이 온다]입니다. 지난해 국내 양대 서점에서 모든 장르를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책입니다(교보문고·예스24 집계). 소설 주인공 ‘동호’의 실제 인물인 문재학 열사의 어머니 김길자 여사는 1980년 이후의 삶을 아들과 5.18을 알리는 데 바쳤습니다. 그런 어머니는 자신이 이루지 못한 바람을 한강 작가가 이뤄졌다고 했습니다. 제작진에게 어머니는 “외국까지도 알려야 한다고 했지만, 우리나라에도 다 못 알렸다”고 아쉬워했습니다. 그런데, 노벨상 덕분에 5.18은 전 세계 독자와 만나게 됐습니다. 소설을 읽고, 5.18을 어떻게 바라볼지는 이제 전 세계 독자의 몫입니다. ■ “문학은 여분의 것이 아니다”…121번째 노벨문학상 한강 작가는 1901년 시작된 노벨상의 121번째 문학상 수상자입니다. 여성 작가로는 18번째이자, 아시아에서는 타고르(인도), 가와바타 야스나리(일본), 오에 겐자부로(일본), 모옌(중국)에 이어 5번째 수상입니다. 노벨상의 의미를 묻는 [시사기획 창] 제작진에게 한강 작가는 ‘좌표’를 알게 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출발점을 돌아보는 계기이기도 했고, “어디까지 왔는지 알았으니까 앞으로 가게 될 방향도 더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더없이 혼란한 시대, 문학의 의미를 물었던 제작진에게 한강 작가는 “문학은 여분의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학은 “끊임없이 타인의 내면으로 들어가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내면을 깊게 파고 들어가는 행위”이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할 수 있는 힘”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문학이 주는 힘은 우리에게는 어떤 의미일까요? #한강 #노벨문학상 #소년이온다 #5.18 #문재학 #김길자 #연필소리 #스웨덴 #스톡홀름 #소설 #문학 #아홉개의이야기 방송일자: 2025년 2월 4일 밤 10시 KBS 1TV 시사기획 창 취재 : 유동엽 촬영 : 임현식 편집 : 안영아 스웨덴 코디 및 통역 : 정재욱 자료조사: 이혜담 조연출 : 김세빈 최명호 '시사기획 창' 홈페이지 https://news.kbs.co.kr/vod/program.do... 유튜브 / @kbssisa 페이스북 / changkbs WAVVE '시사기획 창'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