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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스쿠터' 세그웨이, 샤오미에 팔려

'신개념 스쿠터' 세그웨이, 샤오미에 팔려 [앵커] 10여 년 전 바퀴가 2개 달린 신개념 전동차 세그웨이가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세그웨이가 중국 샤오미가 투자한 벤처기업에 팔렸습니다. 베이징 이봉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2륜 전동 스쿠터인 세그웨이는 지난 2001년 새로운 개인 이동수단으로 각광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대중화되지는 못했습니다. 차도나 인도에서 모두 달리기에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세그웨이가 중국업체에 팔렸습니다. 세그웨이가 작년 특허 침해 소송까지 제기한 나인봇이라는 회사입니다. 나인봇은 외발 전동 차량을 주로 만들고 세그웨이와 유사한 2륜 전동 차량도 만듭니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샤오미 등이 이번 인수를 위해 8천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레이쥔 / 샤오미 CEO] "스마트폰은 움직이는 컴퓨터입니다.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모든 기기를 연결하겠다는 게 샤오미의 목표입니다." 샤오미는 공기청정기와 스마트 체중계, 멀티탭 등 문어발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