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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설] 실명의 위기 딛고 달린 고글낀 축구선수, '싸움닭' 에드가 다비즈 이야기

유벤투스 및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긴 레게머리와 함께 고글을 쓰고 활약했던 축구선수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녹내장 수술을 받은 후에 눈을 보호하기 위해 고글을 써야 했던 에드가 다비즈인데요. 약간의 충격으로도 눈이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특유의 저돌적인 플레이 덕분에 '핏불', '싸움닭'이라는 별명까지 붙었습니다. 그의 헌신적인 플레이가 아니었다면 유벤투스에서 지네딘 지단이 월클급 활약을 하지 못했을거란 평가도 나올 정도였죠. '반 할의 아이들'의 멤버로 아약스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바르셀로나를 위기의 시즌에서 구해냈지만, 이탈리아 밀라노의 두 명문 구단에서는 힘든 시간을 보냈던, 그의 이야기를 따라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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