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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부가 대규모 주택 공급 대책을 내놓은 지 3시간 만에 서울시가 제동을 걸었습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부지에 정부 계획대로 아파트만 채우면 '닭장' 같은 신세가 될 거라는 겁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가 주택 1만 가구 공급을 약속한 서울 용산의 국제업무지구 부지입니다. 45만 6천㎡, 축구장 64개 넓이로 주택공급 후보지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입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을 시작한 서울시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개발계획을 바꿨다며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보 / 서울시 행정2부시장 "일부는 저희 의견을 낼 기회조차 없었던 것도 있고, 일부는 저희들이 우려를 표시했지만, 국토부에서 대책에 포함시킨 것도 있고…." ▶ 스탠딩 : 전민석 / 기자 "앞서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부지에 주택 6천 가구 공급을 예고했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1만 가구와는 4천 가구나 차이가 납니다." 서울시는 최대 8천 가구 공급까지는 양보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은 안 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상업시설이나 공원을 포기하고, 정부 말대로 아파트만 몰아 지으면 국제업무지구는 망할 거라는 주장입니다. 게다가 이렇게 갑자기 계획을 바꾸면 공사만 지연될 뿐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인터뷰 : 김용학 /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 "토지이용계획까지 변경된다고 하면 전체적인 절차를 다시 거쳐야 하기 때문에 2년 이상의 시간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용산과 함께 발표된 과천시도 도로는 물론 도시기반시설이 이미 포화상태라며 공개적으로 정부의 공급 계획에 반대했습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그 래 픽 : 박경희 Copyright MB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