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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 개원] 병역과 진로 연계 맞춤 군복무 설계

[국방뉴스] 2020.07.02 #병무청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 #김동희기자 [병무청,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 개원] 병역과 진로 연계 맞춤 군복무 설계 만약 군 입대를 앞뒀다면, 과연 군에서 어떤 분야가 적성에 맞을지, 또 군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고민되고 궁금한 것도 많을 텐데요. 이런 병역의무대상자들을 지원하는 병역진로설계 지원센터가 생겼습니다. 김동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울시 영등포구에 있는 서울지방병무청 건물. 병역 진로 설계지원센터가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병역 진로 설계지원센터는 입영을 앞둔 청년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게 군 복무 분야를 설정하고 앞으로 군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상담부터 각종 정보와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공간입니다. 병역의무대상자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병역 진로설계 사업’은 병역과 진로가 연계되도록 정부 각 부처가 협업해 입영 전부터 복무 중, 그리고 전역 후 사회 진출까지 지원하는 청년지원정책. 입영 전에는 병무청과 교육부, 고용노동부에서 맞춤 군복무 분야 설계와 국비지원 기술훈련을 제공하고, 군 복무 중에는 국방부, 각군, 중소벤처기업부가 개인 경력 개발을, 전역 후에는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국가보훈처에서 취업 지원을 하게 됩니다. 알차고 보람된 군 복무는 물론, 군 복무가 경력단절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가 되고 사회진출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크게 기대합니다. 센터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설명회로 시작합니다. 병역진로설계와 군 생활, 자기계발 정보를 제공받고 전문 상담관과 현역 군인에게 1대 1로 상담을 받는데, 이때 온라인으로 하는 직업선호도 검사 내용을 활용해 군 특기를 추천받고 병역생활을 설계해보는 겁니다. 공군으로 가면 제가 하고 싶은 파일럿 관련 보직들이 있더라고요. 관제병이라든지…거기서 복무한다면 훨씬 더 제 진로에 도움이 많이 되고… 군 보급품도 전시돼 있고 전차와 드론도 모의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신청은 병무청 누리집과 팩스로 하면 됩니다. 병무청은 또 고졸인재들에게 군 복무와 취업이 연계될 수 있도록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추진 중입니다. 교육부에서도 청년들이 병역 이행을 걸림돌로 생각하지 않도록 학교교육부터 취업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병무청은 내년까지 영남, 충청, 호남 등 권역별 병역 진로 설계지원센터를 확대하고 오는 10월 온라인 시스템을 시범 운영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국방뉴스 김동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