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든, 헨리 데이빗 소로우 / 북튜버 책소개 / Henry David Thoreau, Walden / 월든 호숫가에서의 생활을 불후의 문학 작품으로 승화시킨 걸작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월든, 헨리 데이빗 소로우 / 북튜버 책소개 / Henry David Thoreau, Walden / 월든 호숫가에서의 생활을 불후의 문학 작품으로 승화시킨 걸작

#월든 #헨리데이빗소로우 #헨리데이비드소로 #시민의불복종 #독립적인삶 * * 00:00 도입부 02:15 '자발적인 가난'을 선택하다. 03:57 하버드대학교 졸업식 장소 방문 경험 06:47 이집트 여행에서의 경험 10:38 다윈의 『종의 기원』을 읽다. 12:08 형과 함께 2주 동안 보트 여행 13:10 월든 호숫가에 통나무집을 짓기 시작하다. 13:38 콩코드 읍내에서 체포 후 수감, 《시민의 불복종》을 쓰다. 14:01 1847년 9월, 호숫가를 떠나다. 16:21 900권에 달하는 서고 16:59 내가 월든 호숫가로 간 목적은... 17:43 1854년 8월, 『월든』 출간 20:12 책 내용이 소문과는 다르다는 불평 21:20 『주석 달린 월든』에 달린 주석은 1,640개 22:50 단순하게, 소박하게, 수수하게 26:21 봄에는 푸르고 가을에는 노랗게 무르익어라 27:45 자연 파괴에 대한 준엄한 경고 30:40 석양만큼 숭고한 그림은 없다. * * 소로우는 1817년 메사추세츠 주의 콩코드에서 태어나,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한 뒤 콩코드에서 1마일 이상이나 떨어진 월든 숲속에서 2년 2개월 동안 홀로 생활하기도 합니다. 숲속에서의 '소박하고 독립적인 삶'을 체험한 뒤, 그는 콩코드 시내에 있는 대학 선배인 랄프 왈도 에머슨의 집으로 들어가 '관리인'으로 몇 년간 생활하기도 합니다. 그는 월든 호숫가에서의 독립적인 삶을 체험하면서, 훗날 불후의 명작이 되는 『월든』의 초고를 쓰기 시작합니다. 1845년부터 쓰기 시작한 그 책은 9년 동안 무려 일곱 번이나 고쳐 쓰여진 끝에 1854년 8월에 출간됩니다. 그날의 일기에 소로우는 다음과 같이 극도로 절제된 글을 남깁니다. "월든 출간" 이 작품이 출간된 이후 비로소 어엿한 작가가 된 그는 강연 등으로 한 때 바쁜 생활을 보내지만, 자신의 참뜻을 알아주지 못하는 청중들 때문에 실망한 뒤, 강연 횟수를 대폭 줄이고 자연에 대한 관찰과 인근 지역으로의 여행 등으로 소일하게 됩니다. 1862년 5월, 숲 속에서 나이테를 관찰하다가 걸린 악성 감기가 끝내 폐결핵으로 악화된 끝에 그는 45세라는 이른 나이에 조용히 눈을 감습니다. 콩코드 교회에서 열린 장례식에서 추도사를 맡은 에머슨은 그를 이렇게 추모합니다. "이 나라는 얼마나 위대한 아들을 잃었는지 아직도 알지 못합니다." 그의 인생관이나 자연관을 알 수 있는 글들은 『월든』 속에 셀 수도 없이 많이 박혀 있지만, 그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문장 하나만 꼽으라면 다음 문장을 꼽을 수 있을 듯합니다. 단순하게, 소박하게, 수수하게! 우리 삶은 아무것도 아닌 일로 우왕좌왕한다. 정직한 사람은 열 손가락 넘게 헤아릴 게 거의 없고, 극단적인 경우에는 열 발가락을 보태고 나머지는 대충 하나로 뭉뚱그리면 충분하다. 단순하게, 소박하게, 수수하게! 당신의 일을 둘이나 셋으로 줄이고, 100가지나 1,000가지로 늘리지 마라. 100만 대신에 여섯까지만 세라. 장부를 엄지손톱에 기록하라. …… 단순화하라, 단순화하라! 하루에 세 끼를 먹는 대신, 꼭 먹어야 한다면 한 끼만 먹어라. 100가지 요리 대신 다섯 가지로 만족하라. 다른 것들도 같은 비율로 줄여라. 그는 살아 생전에는 자기 자신을 상대로 무수히 많은 독백을 했지만, 사후에는 수억 명의 사람들을 상대로 호소하는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오로지 '발전'만을 목표로 삼은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자연 파괴야 말로 우리의 삶의 터전을 짓밟는 행위임을 소로우만큼 절박하게 호소했던 인물도 없을 듯합니다. 그의 삶과 작품에 대해 『평생 독서 계획』의 저자 클리프턴 패디먼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소로우의 작품은 논평할 것이 별로 없다. 그는 자기 자신을 잘 설명하는 대가이다. 하지만 이것 한 가지는 분명하게 말해두어야 한다. 그는 위험한 인물이다. 그는 혁명가는 아니지만 아주 파괴적인 사람이다. 예수 못지않게 과격한 인물이다. 그는 마르크스처럼 사회를 전복시키려 하지는 않았다. 그는 생명을 거부하는 마르크스의 국가는 다른 생명 거부의 국가나 별반 다를 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당대의 일반적 흐름에 온 몸을 던져 반대했다. 그는 그런 상업적 흐름에서 미래의 모습을 보았던 것이다. 그는 자연 속으로 은거함으로써, 발명, 기계, 산업, 발전, 물질적인 것, 결사, 도시, 강력한 정부 등에 얼굴을 돌렸다. 그는 자신의 철학을 단 한 마디로 언명했다. 단순화하라." * * 알라딘에 쓴 『월든』 리뷰는 아래 글을 참조하세요~ ☞ https://blog.aladin.co.kr/oren/674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