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피는 꽃, 동백 / 신안군 1004섬 동백 / 카멜리아 축제 / Camellia Festival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겨울에 피는 꽃, 동백 / 신안군 1004섬 동백 / 카멜리아 축제 / Camellia Festival

#겨울에피는꽃 #동백 #애기동백 #팬지 #신안1004섬정원 #카멜리아 항공기 추락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또한 유가족 분들에게도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노고 덕분으로 나의 삶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촬영일 : 2024. 12. 30. . 동백을 영어권에서는 “카멜리아”라 부른다. . 전라남도 신안군 1004섬 정원에서는 2025. 1. 12.까지 카멜리아 축제가 벌어진다. ‘1004송이 동백꽃 신안 이야기’라는 주제로 김은옥 화가님의 작품전이 열리고 다양한 분재 가 전시되며 동백정원 동산에서 ‘나에게 엽서쓰기’이벤트가 열린다. . 1004섬 동백정원은 하나의 작은 산이었다. 개울물이 흐르고 있었고 산위에는 소나무가 빽빽이 자리잡고 있었고 산 위로 올라가는 길 곳곳에 애기동백이 가로수처럼 식재되어 있었다. . 동백은 특이하게도 3월 경에 꽃이 피는 다른 식물과 달리 11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여 3 ~ 4월에 만발하는 편이지만 애기 동백은 초겨울까지 피는 꽃이다. . 애기 동백은 동백과 유사하지만 잎과 꽃이 작다. . 초화원에는 이 추운 겨울에 팬지가 피어있었고 팜파스까지 있었다. 팬지는 내한성이 강하여 8월 상순에 파종하면 12월에 피는 꽃이다. . 초화원 둘레에는 향나무, 소사나무, 보리장나무, 태산목 등이 심겨져 있는 산책길이 아름다웠다. . 1004섬 동백축제는 동백만 보는 행사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동백정원 이상으로 다양한 예술공간이 숨쉬고 있었다. 동백정원 위쪽에는 카페같은 전망대가 있었고 곳곳에 포토존 장식이 있었다. 개울물이 흐르는 곳에 정자가 있었고 습지식물자생원, 초화원, 암석원, 조각원, 숲속교실, 분재정원과 분재관, 분재기념관, 분수, 암석원, 애기동백카페, 미술관, 북카페까지 있었다. 시간을 두고 차분히 산책하면 많은 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미술관도 엘리베이터가 있는 건물이었고 내부도 넓었다. 북카페는 아담했고 실내공기가 훈훈했다. . 별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각이상으로 볼거리가 풍성한 예술공간이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산속에 설치한 안내도의 그림이 세밀하지 않아 지형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 천사대교를 지나 압해면 기동 삼거리에 동백꽃 아래 벽면에 노부부 벽화가 그려져 있었는데 마치 사람 머리가 동백꽃으로 되어있는 것처럼 보이는 재미있는 그림이었다. 천사대교는 생각보다 꽤 길었다. 노을 진 저녁에 대교를 차로 달리면서 낙조와 함께 그물, 고기잡이 배가 떠있는 평화로운 바닷가 마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