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무원 35명, 항공 좌석 승급 특혜" / YTN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국토부 공무원 35명, 항공 좌석 승급 특혜" / YTN

[앵커] 참여연대가 국토부 공무원의 대한항공 좌석 업그레이드 특혜 의혹을 수사 의뢰했는데, 최근 3년 동안 국토부 공무원 가운데 항공사로부터 좌석을 승급 받았다가 적발된 사람이 35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윤현숙 기자입니다. [기자] 국토교통부 자체 감사와 국회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서울지방항공청 등에서 항공 관련 업무를 하는 공무원 가운데 지난 2011년∼2013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서 좌석 업그레이드 특혜를 받았다가 적발된 사람은 3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3월 국토부의 서울항공청 정기종합감사에서는 서울항공청 직원 13명이 지난 2012년 6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외국 출장을 가면서 18차례 일반석을 비즈니스석으로 승급받은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모두 대한항공을 이용했습니다. 지난 2012년 서울지방항공청과 부산지방항공청에 대한 종합감사에서는 모두 8명이 지난 2011년 3월∼2012년 1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좌석 승급 혜택을 10차례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지난 9월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부산지방항공청과 항공교통센터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4명이 지난 2011∼2012년 출장을 가면서 대한항공으로부터 일반석을 비즈니스석으로 승급 받은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국토부 공무원행동강령에는 공무원이 직무 관련자로부터 식사·골프 접대를 받거나 교통·숙박 등의 편의를 제공받지 못하게 돼 있습니다. 하지만 국토부는 항공정책실을 포함한 본부 직원을 대상으로는 좌석 승급 관련 감사를 벌인 적이 없기 때문에 승급 특혜를 받은 공무원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참여연대는 국토부 공무원들이 항공사로부터 무료 좌석 업그레이드 특헤를 받고 있다면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412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