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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선생님 질문 있어요 에서는 지난번 예고 드린 바와 같이 습관성 유산의 치료, 그 중에서도 면역학적인 원인으로 인한 습관성 유산의 치료에 대해서 여러 질문들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신에서의 면역은 스스로의 조직을 적이라고 인지해서 공격을 하는 자가면역과, 외부의 것을 적이라 인지해서 공격하는 동종 면역 두 가지 기전이 모두 다 관계 하고 있습니다. 면역 체계란 적을 만나면 무자비 하게 공격해서 주인인 개체를 보호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지만, 임신이라는 과정이 진행 되면서는 이 기전으로부터 공격을 덜 받는 예외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왜냐하면, 엄밀히 말해서 배아는 엄마의 몸이 인식 하기로는 “외부 물질”이기 때문 입니다. 배아 안에는 엄마의 유전자도 있지만, 아빠의 유전자로 섞여 있기 때문에 모체는 배아를 이물질, 적으로 인식을 하고 제거하려 하는 경향을 가집니다. 때문에 공격을 덜 받는 예외, 이것을 ‘Immune tolerance’ 라 하는데 면역 관용이라고도 표현 합니다. 바로 이 면역 관용을 얼만큼이나 자궁과 배아가 잘 이끌어 내는 지가 태아의 생존과 직접적으로 연결되게 됩니다. 정확하게 어떠한 기전으로 이렇게 되는지는 아주 명확하게 밝혀져 있는 것은 아니나, 몇 가지 가설들이 존재합니다. 동반된 자가 면역질환, 혹은 자연살해 세포의 과도한 면역 반응, T1,2세포의 비율 이상, 이들로부터 분비되는 배아 독성 물질의 축적 등 이 논의되고 있으나, 아직 속 시원 하게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면역글로불린이나 인트라리피드, 백혈구 면역 요법 등이 치료제로 등장 했고, 사용되고 있기는 하나 여전히 논란이 많이 있어 병원마다, 의사 선생님 마다 사용하는 용법이나, 권유되는 상황들이 제각각 인 것은 사실 입니다. 이 부분이 정확하게 정립 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와 자료가 필요하고, 확실한 치료 방침의 부재는 현재 난임 치료의 한계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음원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xQj95... https://www.youtube.com/watch?v=O3M8z... https://www.youtube.com/watch?v=RXLz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