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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행복아니면 뭔데요!?

300만원대에 구매한 04년식 큐브 큐빅 (우핸들)을 타고서는 처음 떠나보는 차박 여행이었습니다. 와이프와 우리집 귀염둥이 백꾸와 함께한 세 가족의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강원도 차박지는 사천진쪽으로 다녀왔구요. 저희는 간단하게 몇시간 자고 놀고 그렇게 최소한의 비용과 최소한의 시간을 사용해서 놀러오곤 합니다. 좋은 차박지나 또 서울에서 가까운 곳이 있으면 자주자주 갈 계획인데요. 일전에는 랭글러를 타고도 다녀와보고, 테슬라를 타고 다녀와 보고 정말 좋았는데, 와이프랑은 연애하던 시절에 해가 뜨는걸 보러오겠다며 집에 있던 K3를 타고서는 강원도를 와서 차 시트 눕혀서 몇시간 자다가 해뜨는것 못보고 쭉 자고 그랬던 기억도 있고, 너무 행복한 기억이 많은 강원도 입니다. 이래저래 추억쌓기 너무 좋았고, 더군다나 저렴한 가격으로 잘 가져온 저의 큐브가 안전하게 가족들을 데리고 여행을 다닐정도의 컨디션을 확인했다는 점에서도 너무 마음에 드네요. 큰 돈과 큰 차 그리고 좋은 숙소와 좋은 식사는 아닐지언정 이런게 행복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되는 하루입니다. 모두들 좋은하루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