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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정순왕후 #세조 #조선왕조 #한국사 #역사 #왕과사는남자 1457년, 세조는 단종을 죽였습니다. 그러나 단 한 사람, 정순왕후만은 끝내 죽이지 않았습니다. 왕비에서 노비로. 노비이되 노비로 부리지 말라는, 조선 역사상 가장 기묘한 처분. 왜 세조는 그녀를 살려두었을까요? 이 영상은 단종을 잃고 64년을 홀로 살아낸 정순왕후의 삶을 통해 권력이 왜 어떤 사람은 죽이고, 어떤 사람은 살려두는지를 추적합니다. 사육신은 하루 만에 처형됐고 단종의 시신을 거둔 이는 삼족이 멸했습니다. 그런데 단종의 아내만은 살아남았습니다. 그 이유는 자비였을까요, 계산이었을까요. 그리고 그 선택은 어떤 64년의 시간을 만들어냈을까요. 조선 왕조에서 가장 길고, 가장 고통스러웠던 침묵의 기록. 지금, 정순왕후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