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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파면에 대구서도 '환호와 탄식' 엇갈려 (대구)

#윤석열파면 #헌법재판소결정 #대구동성로 #탄핵찬반반응 #대구시민반응 🖋B tv 대구뉴스 김민재 기자 [기사 내용] ⏩ 배우진 아나운서 & 변차연 아나운서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했습니다. 대구 동성로에 모인 시민들은 환호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서로를 껴안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반면 탄핵에 반대해 온 시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크게 탄식했습니다. 김민재 기자가 헌재 선고 당시 동성로 현장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헌법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파면 결정이 내려지자 대구 동성로에 모인 시민들에게선 박수갈채와 함께 큰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서로를 얼싸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국민이 이겼다며 감격을 나누는 시민도 많았습니다. [여대현 / 대구 신암동] "결과가 좀 빨리 나올 줄 알았는데 이렇게 계속 미뤄지면서 좀 초조하고, 걱정스러운 마음이 있었는데 그래도 기대대로 8:0 결과가 나와서 좀 만족스럽고 안도감이 듭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이후 대구에서 대통령 탄핵 집회를 이끌어온 대구시민사회단체들은 시민의 승리라며 기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내란죄 수사와 처벌 그리고 내란 옹호 세력들에 대한 처벌이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임성종 / 윤석열퇴진대구시국회의 공동대표] "바로 우리는 위대한 시민 승리의 날을 기록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앞으로 더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광장에서 외쳤던 차별과 혐오, 불평등을 넘어 다시 만날 새로운 세계를 위해서 우리 대구 시민이 앞장 서야겠습니다." 같은 시각 동대구역. 시민들은 대합실 내 대형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탄핵 기각을 기대했던 시민들은 인용 결정이 내려지자 실망감에 자리를 뜨지 못했습니다. 대합실 내 대형 모니터를 보는 시민들 사이에서는 큰 탄식도 흘러 나왔습니다. [대구시민] "이게 좋은 일입니까? 나쁘지. 우리는 잘하나, 못하나 나라 임금이 이런 일을 당하고 있는데 슬프지. 세계로 봐서도 이건 수치입니다. 맞잖아요. 세계로 봐서도 수치입니다." [장충길 / 경기 성남시] "(나라는) 이제 밑둥에서부터 시간이 지나면 무너져 내려요. 이 나라의 미래 장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 너무 안타까워요. 대통령 파면 거기에 공정하고 올바른 권위가 사라져버린 그런 재판이 나와 버린 거예요." 보수단체들은 서울에서 열린 집회에 대거 참여하면서 대구에서는 별다른 탄핵 반대 집회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탄핵 찬반 단체들 간 충돌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B tv 뉴스 김민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송호 (김민재 기자 |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김송호 기자 [email protected]) (그래픽 | 박미선 [email protected]) 2025. 4. 4. 📌B tv 대구뉴스 | ‘이 기사’도 체크하세요!    • 대구 HOT뉴스   ✔ '우리동네Btv 대구뉴스'에서 생생한 대구 소식을 만나 보세요! 👇B tv 대구뉴스 구독하기    / @btvdaegu   👇B tv 대구뉴스 제보하기 카카오톡 채널 추가: http://pf.kakao.com/_nypNK 이메일: [email protected] 전화: 1670-1898 💜지역을 읽는 뉴스, 내일을 여는 소식 B tv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