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중학교 들어가니 잘 안 크네요. | 성조숙증 성장부진, 장홍식 한의사.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아이가 중학교 들어가니 잘 안 크네요. | 성조숙증 성장부진, 장홍식 한의사.

초등학교 때는 큰 편이라 걱정은 별로 안 했는데요. 중학교 들어가니 별로 안 커서 걱정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장홍식입니다. 남자 아이가 어릴 때는 키가 크다가 중학교 들어갈 무렵부터 키가 잘 안 큰다면 사춘기가 빠른 성조숙은 아닌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우선 성조숙증은 사춘기 증상이 또래보다 2년 이상 빠른 경우에 해당되며 만 10세 이전 병원에서 진단됩니다. 현재 남자 아이는 만 12세 이상 150cm이상에서 사춘기가 시작되면 성인이 되었을 때 평균키 정도 되는데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부모님 키가 모두 작은데 어렸을 때는 오히려 친구들보다 컸다면 사춘기가 빠른 것이 아니었나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최근 키성장 상태가 안 좋다면 성장판이 열려 있는지 성조숙증 전문 병원에서 검사받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춘기가 빨라지는 성조숙증을 일으키는 요인들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유전: 부모님의 키가 작거나, 한 분이라도 사춘기 발달이 빨랐던 경험이 있다면 유전적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소아비만: 소아비만인 아동들의 성조숙증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특히 여야 체중 30kg, 남아 체중 40kg 이상이 되면 사춘기 발달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3. 음식: 특정 음식에 포함된 성호르몬 유사 물질이 사춘기 발달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콩, 석류 같은 식물성 여성호르몬 함량이 높은 음식들은 사춘기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4. 내분비교란 물질: 환경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물질들이 체내에서 성호르몬과 유사하게 작용하여 성조숙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프탈레이트, 비스페놀 A, DDT 등이 성조숙증을 일으키는 대표적 물질들입니다. 샴푸, 섬유 유연제, 화장품 등도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5. 약품: 성호르몬 성분이 포함된 약물은 사춘기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 치료제, 탈모 치료제 같은 약물을 주의해야 하는데요. 한약 중에서도 자양강장을 시키는 한약성분은 성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6. 건강보조식품, 영양제: 일부 영양제 중에는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 성분이 포함된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성분이 아연(Zn)인데요. 아연은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7. 스트레스: 스트레스가 뇌하수체에서 성호르몬 자극 호르몬 분비를 늘려 LH와 FSH의 분비를 자극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8. 빛의 자극: 성호르몬 분비에는 빛의 자극도 민감하게 작용합니다. 특히 스마트폰의 빛 자극이 사춘기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9. 뇌신경계의 종양: 발생 빈도는 낮지만 뇌신경계의 종양이 성조숙증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너무 어린 나이에 성조숙증이 의심되는 아이들은 뇌 영상 검사가 필요합니다. 10. 인종: 백인들보다는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에게 성조숙증이 더 많이 발생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위와 같은 원인들 중에서 해당되는 것들이 있으면 개선해야 빠른 사춘기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키에 영향을 줄 정도로 사춘기가 빠르다면 빠른 사춘기를 지연시켜서 성장판이 늦게 닫히도록 도와주고 그 사이 키성장은 최대한 잘 이루어지도록 도와주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남자 아이들은 초기 사춘기 증상이 잘 드러나지 않아 성장판이 많이 닫혀버리고 나서 내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춘기가 빨랐던 것 같은데 최근에 잘 안 큰다면 더 늦기 전에 전문적인 성조숙증 한의원에 방문하셔서 검사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