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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의 야외 활동/outdoor play

먼저 야외에서 하는 활동의 장점이 무엇이 있을까요? 야외 활동은 신체적 움직임을 통하여 아동의 비만을 줄이고, 햇빛으로부터 비타민 디를 충족 시키며, 근시안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면역력을 증강 시켜줍니다. 신체의 발달은 크게 몸 전체를 사용하는 대근육 발달과 손가락등 잔근육을 사용하는 소근육발달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균형잡기가 있습니다. 균형은 넘어지지 않고 몸을 똑바로 세우며 자세를 유지합니다. 이것은 눈을 뜨고 혹은 눈을 감고 제자리에 오래 서 있거나 움직이면서 균형을 잡습니다. 아이들은 계단, 통나무, 다리등 다양한 지형을 걸으며 균형을 잡는 법을 익혀나갑니다. 등반은 아동이 언덕 꼭대기나 울타리너머로 올라가는 동작입니다. 이때 아동은 손과 발의 근육을 사용하여 오르거나 내려갑니다. 기어가기 동작은 몸을 지면에 가까이 두고 손과 무릎으로 천천히 움직입니다. 다음은 모래 상자에서 상상력을 발휘하여 구멍을 파고 놀거나 풀을 제거하기 위해 혹은 지렁이나 곤충을 찾기 위해 삽으로 흙을 뒤집는 놀이가 있습니다. 높이 뛰기, 점프는 팔과 다리, 몸의 근육을 사용하여 몸을 공중으로 튀어 오르게 하는 동작입니다. 물체와 물체 사이에, 혹은 제자리에서, 점프 볼을 이용하여 할 수 있습니다. 손으로 물체를 밀고 당기기가 있습니다. 장난감 트럭이나 정원에 사용하는 카트를 밀고 당김니다. 또 아이들이 여럿이 모여 함께 밀고 당기면 물체의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타기가 있습니다. 타기는 몸의 중심을 잡으면서 자전거나 스쿠터를 탑니다. 아동의 나이에 따라 발로 밀어서 가는 자전거, 보조 바퀴가 달린 자전거, 세발, 두발 자전거가 있습니다. 아동이 키와 신체 크기에 맞는 자전거를 타야하고 반드시 헬멧을 착용하고 필요시 무릎이나 팔꿈치 보호대를 착용합니다. 미끄럼타기가 있습니다. 두 살 미만의 아이가 처음 미끄럼을 탈 때는 어른이 손을 잡아 주어 안정감을 줍니다. 아동이 혼자 미끄럼을 탈 때는 아낌없이 격려를 해줌으로 아동이 스스로 해냈다는 성취감을 심어 줍니다. 그네 타기가 있습니다. 그네는 팔로 줄을 잡고 다리를 쭉 뻗어 앞 뒤로 움직여 탑니다. 타이어에 줄을 달아 타는 타이어 스윙이 있습니다. 타이어 스윙을 탈 때는 주위에 아이들이 모여들지 않게 하여 타이어에 부딪히는 사고를 피하고, 타이어 스윙을 타는 동안은 반드시 줄을 잡고 탑니다. 공을 던지고 잡기가 있습니다. 처음에 아동은 공을 공중에 던지고 다시 공을 주어서 던지기를 반복합니다. 아동에게 공을 잡는 것은 던지는 것보다 배우기가 더 어렵습니다. 아동이 공을 잡기에 성공하면 같이 기뻐해주어 자신감을 심어 줍니다. 아동이 팔과 손을 통해 체중을 견디는 동작이 있습니다. 예로, 아이가 철봉위에서 혹은 나뭇가지르 잡고 윗몸을 세워 버팁니다. 그 다음은 야외에서 할 수 있는 정서적, 사회적, 인지적 발달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흔히 야외 활동으로 미술을 생각해 보실 수 있는데요, 이젤 위에 종이를 붙이고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 버켓에 물을 담고 큰 붓으로 울타리나 벽을 칠하는 것, 다양한 색의 분필로 땅바닥에 그림을 그리는 것 등 모두 소근육, 대근육 발달이 됩니다. 또 아동이 그림을 그리면서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언어 활동을 합니다. 구성 놀이는 파이프, 나무 막대, 철사 등 다양한 조립 및 창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아이들이 작업하는 것입니다. 아동에게 건설 놀이의 자유를 허용함으로써 아이들이 독립적으로 생각하고 자신감을 키우며 결정 의사를 배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역할극, 가상 놀이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 중 하나입니다. 아이가 가상 놀이를 할 때, 아이는 사회적 역할을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또, 아동이 엄마, 선생님, 우체부 아저씨 등 내가 아닌 다른 캐릭터로 가장 할 때, 아이는 다른 사람의 입장을 공감하는 것을 배웁니다. 또, 실제로 소극적인 아이가 역할극에 참여 함으로써 친구를 사귀고 역할을 표현하므로 언어발달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정원가꾸기는 아동이 식물을 돌보는 것으로부터 책임을 배웁니다. 또 식물을 키우며 식물에 대한 이해와 원인과 결과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예로, 식물이나 꽃에 물을 자주 주지 않았을 때 식물과 꽃이 마르게 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정원가꾸기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닌 모두가 협력해서 아름다운 정원을 유지하는 활동인 만큼 협동심을 배웁니다. 문학활동은 아이들이 야외에서 자신이 느끼는 생각을 말로, 또는 글로 표현하는 활동입니다. 나무나 풀의 색깔, 바람이나 햇빛등 날씨에 관한 것, 자신의 현재 기분등 여러가지 몸의 감각으로 느껴지는 것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다른 친구의 생각을 들으면서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야외 활동에서 아동은 자연스럽게 수학을 접하고 흥미를 갖습니다. 작은 돌들을 주어서 덧셈, 뺄셈과 크기, 모양, 색깔, 무게 비교 및 분류 등 자연스럽게 수학을 접근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음악은 야외 활동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실내에서 보다 자유롭게 아이들이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다양한 소리를 만들면서 놉니다. 바위 위를 두드렸을 때, 나무를 두드렸을 때, 계단을 두드렸을 때는 서로 다른 소리가 납니다. 이렇게 야외에 있는 여러 조형물들을 악기 삼아 음악을 만들며 신나게 놀 수 있습니다. 천천히 아이들과 걸으며 주위에 있는 식물, 나무, 자연을 탐색합니다. 확대경을 가지고 작은 꽃이나 곤충이 기어가는 모습을 관찰하거나 뛰어가는 다람쥐를 보고 다람쥐의 생김새를 연상해 봅니다. 또 나무 그루터기에 앉아 하늘에 떠가는 구름을 관찰하고 바람과 햇빛을 오감으로 느끼며 자연을 배웁니다. 감각놀이는 공간이 크게 넓지 않아도 할 수 있는 활동입니다. 감각 놀이는 촉각, 후각, 미각, 움직임, 균형, 시각 및 청각 등 몸의 감각을 자극하는 모든 활동이 포함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로 꼽으라면 물놀이를 이야기 할 텐테요, 그 만큼 아이들은 물놀이를 좋아합니다. 물 놀이로는 욕조에 인형이나 장난감을 넣고 물을 받아 스폰지로 닦고, 비눗 거품을 만들어 접시를 닦기도합니다. 또 물건을 물에 넣어 보아 어떤 것이 떠오르는지, 가라 앉는지를 실험해 볼 수 도 있습니다. 커다란 버켓에 물을 담고 롤러를 가지고 벽이나 울타리를 칠할 수도 있습니다. 다음은 목공 놀이가 있습니다. 목공예는 “할 수있다’는 긍정적인 사고와 자신의 선택 의지를 발전시킵니다. 목공예를 통하여 아동은 창의력과 상상력을 표현합니다. 목공 놀이를 할 때 어른들이 주의 하실 점은 모든 아이들이 동일한 개체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설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보신 것 중 여러분의 자녀에게 활용하시고 싶은 것은 무엇이 있었는지요? 마지막으로 야외 학습, 게임, 등 그 외의 활동들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견학 또는 소풍은 아이들이 일상적인 환경에서 떨어진 다른 장소로 이동하여 학습 활동을 갖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을 접하고 실제로 현장 학습에서 경험하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게임, 야외 놀이는 아이들의 문제 해결 능력을 지원하고 창의력을 키울 뿐만 아니라 풍부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 친구들과 같이 하는 게임을 통해 대인관계, 사회적 발달이 이루어집니다. 아이들은 느슨한 것을 사용하여 조립하고, 탐구하고, 만듭니다. 느슨한 것을 가지고 놀기는 아동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주어 새로운 일을 하는 방법을 시도 하게 합니다. 그 밖에 원통 안에서 놀기, 방망이로 두드리기, 언덕에서 훌라후프 굴리기, 숨바꼭질, 고무줄 놀이, 블록 놀이, 솔방울 채집하기 등 우리 주변에 있는 것들을 활용하면 훌륭한 야외 활동 놀이가 됩니다. 계절에 따라 활동놀이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가을에는 낙엽을 채집하고 겨울에는 눈썰매를 타거나 눈사람을 만들며 놀 수 있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 날에는 비 소리를 들으며 장화를 신고 빗물이 고인 웅덩이에서 점프를 하며 놀 수도 있습니다. 예전 야외활동 시간(outdoor time)에 아이들이 놀았던 이야기를 나눌까해요. 야외 활동 시간에 3살 리암과 집을 만든다고 했어요. 리암은 작은 돌들을 하나씩 나무 그루터기 위에 올려 놓았다가 다시 내려놓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리암이 손 바닥 만한 돌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리암은 그 돌을 나무그루터기 위에 올려 놓고 그 위에 작은 돌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돌은 높이 쌓을수록 발란스가 무너져 쓰러졌습니다. 리암은 주위에서 돌을 발견했어요. 이번에는 손바닥 보다 조금 더 큰 돌이었는데 혼자 들기에는 버거웠습니다. 그 옆으로 4살 생일을 몇 칠 앞 둔 조나단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다 돌 앞에 멈췄습니다. 리암은 자신이 발견한 돌을 조나단에게 보여주며 자랑스러워했어요. 조나단은 자신이 슈퍼히로 만큼 힘이 강하다고 했어요. 그렇게 조나단은 리암을 도와, 둘은 그 돌을 그루터기 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한번 큰 돌을 옮긴 아이들은 자신감이 생겼는지 비슷한 사이즈의 돌을 찾아 돌을 옮겼습니다. 작업을 하는 동안 두 아이들의 표정은 사뭇 진지했는데요, 작은 돌 위에 큰 돌을 놓으면 큰 돌이 흔들리다 떨어지곤 했는데, 돌 무더기가 커질수록 아이들은 신중하며 큰 돌을 아래로 놓고 작은 돌을 위에 놓았습니다. 그렇게 두 아이들이 30분이 넘도록 커다란 돌들을 옮겨서 마침내 돌 무더기를 완성했습니다. 이 두 아이들의 모습을 관찰하면서 통합 교육활동은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몸의 중심을 잡으며 팔과 다리 근육을 사용하여 돌을 하나씩 옮기면서 신체적 발달이 일어났고, 작은 돌과 큰 돌의 크기와 모양을 분류하여 돌을 쌓아나가면서 인지적 발달이 일어났고, 두 아이가 서로 이야기 하며 협력하면서 작업을 하다 마침내 함께 돌 무더기를 완성했을 때 아이들의 만족한 표정에서 정서적, 사회적 발달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아이들에게는 과정 자체가 귀중한 열매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