У нас вы можете посмотреть бесплатно 한국 기초과학 ‘연구비는 있지만 창의성은 없다’ или скачать в максимальном доступном качестве, видео которое было загружено на ютуб. Для загрузки выберите вариант из формы ниже:
Если кнопки скачивания не
загрузились
НАЖМИТЕ ЗДЕСЬ или обновите страницу
Если возникают проблемы со скачиванием видео, пожалуйста напишите в поддержку по адресу внизу
страницы.
Спасибо за использование сервиса ClipSaver.ru
앵커 멘트 노벨상 시상식이 열리는 스웨덴 스톡홀름 시청을 가상 스튜디오에 꾸며봤습니다. 우리나라 연구자가 이곳에 서는 모습을 기대하면서 그동안 적지 않은 투자가 있었습니다. OECD 35개 나라 가운데 한국은 GDP 대비 가장 많은 연구비를 연구개발 분야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초과학 분야의 우리 연구자들은 자신들의 상황을 창의력을 발휘할 수 없는 풍요속 빈곤이라고 말하는데요. 한 젊은 과학자의 하루를 따라가 봤습니다. 리포트 녹취 "잘 지내셨어요? 안녕하세요?" 대학의 소식지를 준비하는 편집회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편집장은 카이스트 생명과학과의 송지준 교수입니다. 녹취 "암 말기 환자였는데 주사 한 대 맞고서 100퍼센트 회복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일반 대중한테도 되게 재미있는 테마일 것 같아요." 일반 독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국내외 연구동향도 소식지의 중요한 주제입니다. 인터뷰 송지준(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 : "과학자들도 알아야 하는 게 과학은 일반 대중의 서포트가 없으면 일어날 수 없는 거잖아요. 왜냐하면 이게 어떻게 보면 국민들의 세금 가지고 하는 거니까. 과학자들이 일반 대중한테 적극적으로 자기가 뭘 하는지를 알리고 이게 왜 중요하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리는 게 중요해요." AIDS를 퇴치할 수 있는 단백질을 우리 한국인이 세계 최초로 발견했습니다. 미국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30살의 연구원. 송 교수는 미국 유학 생활 중이던 2004년 에이즈 치료와 관련된 단백질을 발견해 일찍부터 학계의 주목을 받은 과학자입니다 . 에이즈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기능을 가진 단백질을 발견한 송 교수의 당시 논문은 에이즈 치료를 앞당길 수 있을 거라는 평가와 함께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스'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됐습니다. 박사 과정을 마치고 송 교수는 미국인 지도 교수의 만류를 뿌리치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인터뷰 송지준(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 : "'네가 만약에 미국에서 직업 잡으면 메이저리그 학교 잡는 건 자기는 확신한다. 그런데 왜 한국에 가려고 그러냐.'사실은 지도 교수한테도 이런 마음이 있었어요. 한국에 가서 나도 할 수 있다, 나도 잘할 수 있다......" 그렇게 카이스트에 자리잡은 지 7년. 의욕적으로 선택했던 한국 생활에 대한 송 교수의 평가는 뜻밖이었습니다. 인터뷰 송지준(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 : "내가 사실 과학을 하고 있는 건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연구를 하기 위해서 하는 건데 소위 말해서 내가 하청업, 연구 하청업을 왜 하고 있을까......" 송 교수가 하청업이라고 표현한 건 주제와 목표가 정해진 연구를 대상으로 연구비를 지원하는 이른바 '기획과제 연구'를 말합니다. 인터뷰 송지준(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 : "제가 하는 연구과제랑 딱 맞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으니까 연구비를 받아서 반은 그쪽 연구를 해주고, 반은 제 연구를 하고 이런 식으로......" 이와 반대로 연구자가 직접 정한 주제의 연구에 비용을 지원하는 것을 '자유공모 연구'라고 부릅니다. 우리 정부는 연구개발 분야에 올해 19조 천억 원의 예산을 배정했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자유공모 연구에 지원되는 예산은 1조 천억 원, 5.8%에 불과합니다. 민간 기업들이 투자하는 연구개발비는 한 해 40조 원 수준. 역시 대부분 주제가 정해진 기획과제 연구에 주어집니다. 과학자 입장에서는 정부 지원이든 기업 지원이든 연구비를 받기 위해 자신이 원하지 않는 주제의 연구라도 마다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송 교수는 40대 이른 나이에 테뉴어, 정년 보장을 받았지만 다시 한국을 떠날 생각까지 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송지준(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 : "(다시 해외로 나갈 생각도 하셨는지?) 그건 스틸 온고잉이에요.(여전히 생각 중이예요). 고민 중이에요, 사실은. 이러한 연구비 제도가 고쳐지지 않는다면......" 최근 기초과학 분야 연구자들이 모이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자유공모 방식의 연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