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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 나올것만 같은 음침한 폐역 중앙선 석불역 asmr

석불역은 1967년 중앙선의 기차역으로 개통하였습니다. 현재 폐역 상태인 석불역 구역사는 기존의 구역사들과는 다르게 역 내부로 들어오는 통로가 하나뿐이라 하나뿐인 입구 오르막을 올라오면 바로 승강장으로 이어지는 형태였습니다. 다른역에 비해 석불역을 이용하는 이용객이 적어서 2011년 10월에는 여객 취급조차 중단되는 사태도 겪었습니다. 석불역으로써는 사실상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판결이었죠. 석불역이 무정차 통과하는 방침이 정해짐에 따라 중앙선의 이설에도 석불역의 신역사는 지어질 계획이 전혀없었지만 정병국 국회의원과 지역 주민들의 힘으로 레고로 지어진듯한 동화속 기차역이 만들어졌습니다. 인근의 지평역이야 전철역사이니 그렇다 쳐도 석불역의 다음역인 일신역이나 매곡역과 비교하면 정말 너무나 다른 역의 모습인데요. 이런 이유가 원래 신역사 건축 계획이 없었으므로 양평군에서 역사건축에 들어가는 비용을 제공하여 지어져서 그런겁니다. 아이러니 한것은 이전역인 지평역과 다음역인 일신역의 경우 선로높이가 고지대에 위치하는데도 석불역을 지나는 선로는 도로와 거의 비슷한 높이에 놓여졌다는것이죠. 그래서 구역사들의 단층역사로 지어질수 있었습니다. 다만 상하행으로의 이동은 지하로 통과하여 이동이 가능하게 했네요. 이것은 석불역이 열차가 올때만 승강장이 개방되는 점을 고려한듯 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중앙선의 폐역인 구둔역의 모습과 구둔역의 현재역인 일신역도 같이 소개하겠습니다. #석불역 #중앙선 #폐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