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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vs 카 셰어링 "더 싸게…" 경쟁 가열

렌터카 vs 카 셰어링 "더 싸게…" 경쟁 가열 [앵커] 10분이나 한 시간 단위로 차를 빌릴 수 있는 카셰어링 서비스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기존 렌터카 업체들도 이에 질세라 가격경쟁에 나서면서 카셰어링 업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렌터카 업체에 들려 예약을 확인한 후, 본인이 직접 차량을 점검합니다. 고객이 셀프로 수령하는 대신 아반떼를 하루 빌리는데 다른 업체들의 절반가량인 3만 2천 원이면 가능합니다. 이른바 저비용 렌터카. AJ렌터카가 '빌리카'라는 브랜드로 처음 제주에 선보였는데, 최근 전국 7개 지점으로 확대했습니다. [김기범 / AJ렌터카 건대지점장] "직접 고객들이 차량 상태나 유류, 데미지를 체크하고 나갑니다. 계약서만 작성하면 일체 과정을 고객들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직원들이 일하는 시간이 많이 절약이 됩니다." 이 같은 가격경쟁은 쏘카와 그린카 등 카셰어링 서비스와의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 카쉐어링은 분, 시간 단위로 빌릴 경우 저렴하고 편도로만 빌릴 수도 있는 등 편리성으로 최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쏘카는 160만 명, 그린카는 140만 명 이상을 회원 수로 두는 등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 이에 따라 기존 렌터카 업체들의 반격도 거셉니다. 업계 1위 롯데렌터카도 올 초 롯데카드와 함께 단기렌터카를 반값에 타는 '롯데렌터카 AUTO 카드' 내놓는 등 고객 잡기에 나섰습니다. 차량 대여 업계에 저비용렌터카가 등장해 가격 경쟁에 나서면서 고객들은 한층 저렴한 가격으로 차량을 빌려쓸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