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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고급 가사 도우미 시장 급성장 / KBS뉴스(News)

중국의 가사 도우미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험이 많고 숙련된 고급 가사 도우미를 원하는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 생후 한 달 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베이징의 야오 씨는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집안일은 물론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도우미가 쉽게 구해지지 않아서입니다. [양오 씨/베이징 시민 : "육아 도우미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집 근처 중개업체에서는 마음에 드는 사람을 구할 수 없었어요."] 최근 3년간 통계를 보면 중국의 가사 도우미 종사자는 2천만 명이 넘고 가사도우미를 필요로 하는 가정은 7천만 가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고학력에 육아나 간병 등 특화된 기능을 가진 가사 도우미를 원하는 가정이 점점 늘고 있는데요. [쟝린/가사 도우미 중개업체 직원 : "운전은 물론 자녀의 조기 교육을 담당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옛날처럼 밥만 할 수 있는 가사도우미는 안됩니다."] 특히 보육이나 의료 관련 자격증이 있다면 더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는데요. 이런 사람들은 월 급여가 우리 돈 300만 원이 훌쩍 넘지만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