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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이 구찌 뮤즈였던 이유

아시아를 대표하는 흥행보증수표인 여배우가 있습니다. 아마 그녀의 대표작은 엽기적인 그녀, 도둑들, 별에서 온 그대 이렇게 3개만 얘기해도 아마 다들 눈치채셨을 겁니다. 그런데 이 배우가 구찌의 뮤즈로 선정되어 활동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아름다운 얼굴은 물론이고 코믹까지 잘 어울리는 여배우 전지현입니다. 갑자기 전지현 배우가 등장하여 많이 당황하셨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패담항설이 지난 두 차례 해외 브랜드에서 뮤즈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셀럽을 소개할 때는 미리 알고 있던 사실이었는데 전지현 배우가 구찌의 뮤즈였다는 사실은 정말 우연히 접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전지현은 1997년 당시 하이틴 잡지 “에꼴”의 표지 모델로 데뷔하여 2000년까지 여러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 경력을 쌓게 됩니다. 그리고 2001년 전지현이란 배우를 알리기 시작한 영화 [엽기적인 그녀]가 개봉합니다. 이 영화는 전지현과 차태현 주연의 영화로 한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는 가장 높은 관객 수를 동원한 영화라는 기록을 세우는 등 많은 인기를 얻었고, 대종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합니다. 이후에도 꾸준한 배우 활동을 하다가 2012년 [도둑들]이라는 영화가 큰 히트를 치며 이후 [별에서 온 그대], [암살]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엄청난 인기를 끕니다. 게다가 ‘별에서 온 그대’가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 잡습니다. 이러한 영향력으로 전지현은 2015년 중국 스타 리빙빙에 이어 아시아에서 2번째로 구찌의 뮤즈로 선정됩니다. 당시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프리다 지아니니는 “전지현은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관능적인 세련미를 두루 갖춰 구찌의 이상적인 여성상에 부합한다. 현대적이며 우아한 여성미는 구찌의 액세서리와 완벽하게 어울린다. 새로운 광고 캠페인에 큰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이라며 전지현을 구찌의 액세서리 모델로도 채택합니다. 그리고 한국배우로는 최초로 구찌의 광고 캠페인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는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의 관심을 받기도 합니다. 그리고 전지현은 구찌와의 광고 촬영을 위해 간 공항에서 노란색 컬러가 돋보이는 구찌의 2015 트렌치 코트에 데님, 니트, 스카프, 부츠를 매치합니다. 또, 전지현은 커리어 우먼을 위한 백으로 뱀부 장식이 돋보이는 구찌의 ‘뱀부 데일리백’으로 세련된 감각을 더한 공항패션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구찌와 전지현의 광고는 아이웨어, 워치, 주얼리 등 구찌의 아이코닉 액세서리 광고 캠페인으로 2015년 2월 10일 공개됩니다. 그리고 광고는 ‘구찌 특유의 패셔너블한 아름다움과 강렬함, 더불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 전지현만의 매력을 담고 있다.’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리고 전지현이 참석한 구찌의 행사를 살펴보면 대만에서 열린 구찌 2014-15 F/W 컬렉션 하나가 끝입니다. 그리고 구찌의 행사는 아니지만 2015년 5월 구찌의 초청으로 칸 영화제에 참석한 것이 있습니다. 이때 전지현은 세계적인 영화제에 배우가 아닌 구찌의 셀럽으로 참석하여 구찌의 CEO 마르코 비자리와 함께 입장했고, 이날 전지현은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디자인한 주름 디테일과 블랙 리본 장식이 특징인 드레스를 입었습니다. 와 정말 아름답네요.. 비록 행사는 많이 참석하지 않았지만 이후에도 전지현은 임신 중에도 구찌의 옷으로 꾸며 입고 압구정 현대백화점 본점에 새로 오픈한 구찌 매장에 들러 구찌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었고 이외도 공항패션이나 일상복 부분에서도 구찌 제품을 착용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엘르와 구찌가 협업하여 찍은 구찌 Pre-fall collection에서 전지현이 화보 촬영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전지현만의 아우라와 구찌 특유의 아름다움이 정말 잘 표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2016년 이후 전지현과 구찌의 별다른 행보를 찾지는 못했지만 아시아인으로서 구찌와 광고, 화보 등을 촬영한 사례가 많지 않은 만큼 그녀가 보여준 활약과 아름다움은 대단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