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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MBC뉴스]안동 천연가스발전소, 시험 가동

2014/01/15 14:20:42 작성자 : 정윤호 ◀ＡＮＣ▶ LNG, 즉 천연가스로 전력을 생산하는 안동 천연가스발전소가 시험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당장, 다음 주로 예상되는 겨울철 전력피크 대응에도 큰 도움이 기대됩니다. 정윤호기자 ◀ＥＮＤ▶ 50미터 길이로 늘어선 대형 가스터빈과 발전기, 스팀터빈이 일제히 가동됩니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일축형 발전설비입니다. 가동을 시작해 최대출력에 도달하는 시간은 불과 17분, 전력피크에 대응하는 위기관리 능력과 효율면에서도 단연 국내 최고입니다. 이 발전소는 천연가스를 연소해 1차 발전을 한 뒤, 남은 열로 증기를 만들어 2차 발전을 하는 복합발전 방식으로 가동됩니다. 이렇게 해서 생산되는 전력은 420Mw. 경북북부권 7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안동댐 발전량의 4배를 넘고, 대형 풍력발전기 200대에 버금가는 규모입니다. 발전기 시험가동이 시작되면서 당장 다음 주로 예상되는 동계전력피크는 물론 여름철 전력피크 대응에도 도움이 기대됩니다. ◀ＩＮＴ▶:심야섭 기술전무/한국남부발전 "안동 천연가스발전소가 발전하는 (전력)양은 420Mw로서, 안동댐 발전시설의 4배 이상을 발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천연가스 발전은 이산화탄소도 거의 배출되지 않고, 원자력발전소의 단점인 방사능 유출 위험도 전혀 없어, 새로운 클린에너지 생산시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ＩＮＴ▶:홍성옥 차장/한국남부발전 "저희 발전소는 (전국) 처음으로 탈진설비를 적용했습니다.그래서 실제 법적인 규제치보다 굉장히 낮은 수치로 운용하게 돼 있습니다" 남부발전은 재작년 4월부터 4,800억원으로 발전소 공사에 들어가 20개월만에 발전기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전국의 천연가스 발전소는 모두 60곳이며 남부발전은 부산과 신인천,영월에 이어 4번째로 안동 천연가스 발전소를 건립했습니다. 안동 천연가스발전소는 이번 시험 가동을 거쳐 3월말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갑니다. MBC뉴스 정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