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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양학의 지평을 넓힌 어류도감 '자산어보'[궁금한S] / YTN 사이언스 3 года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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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양학의 지평을 넓힌 어류도감 '자산어보'[궁금한S] / YTN 사이언스

#어류도감#자산어보#한국해양학 [앵커] 과학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주는 '궁금한 S' 시간입니다. 자산어보는 우리나라 어류를 과학적으로 분류한 첫 해양생물 백과사전으로, 최근 국가과학유산으로 등록됐는데요. 해양생물의 체계적인 분류는 물론이고 잡는 법과 요리법, 효능까지 실용적인 정보가 담겨있었다고 합니다. 자산어보의 모든 것, 지금 화면으로 함께 하시죠. [이효종 / 과학 유튜버] 얼마 전 영화 '자산어보'가 개봉했습니다. 자산어보는 조선 순조시대 흑산도로 유배를 떠난 정약전이 섬에서 만난 창대와 함께 자산어보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인데요. 흑산도는 예로부터 다양한 물고기들이 넘쳐나 정약전은 유배 생활 중 매일 바닷가에 나가 파도에 떠밀려온 조개와 어부들이 잡아온 물고기의 무늬를 살피고 기록했다고 합니다. 고등어나 꽁치, 갈치 같은 물고기는 물론 갯지렁이나 해삼, 말미잘, 고래에 이르기까지 약 220여 종의 해양생물의 생김새와 습성, 특징을 기록했는데요. 자산어보가 해양생물에 대한 정보를 기록한 최초의 책은 아니었습니다. 어류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1425년 하연이 편찬한 경상도 지리지 토산부였고, 이후에도 다양한 해양생물을 다룬 책은 존재했습니다. 그러나 자산어보만큼 다양한 해양생물을 상세히 기술하지도 않았죠. 자산어보는 해양생물에 대한 형태와 생태는 물론 특징과 쓰임새, 맛까지 아주 자세하게 기록돼 있는 백과사전이라고 볼 수 있었어요. 자산어보는 총 3권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1권은 비늘이 있는 어류, 2권은 비늘이 없는 어류와 딱딱한 껍질을 가진 어류, 3권은 해조류와 기타 생물에 대한 기록을 담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근대 과학적 동식물 분류법이 확립되어 있지 않았던 시대였기 때문에 이런 다양한 해양생물을 묶어 설명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과학적인 성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자산어보가 평가받는 또 다른 이유는 구체적이고 정확한 묘사에 있습니다. 그림 없이 글로만 서술돼 있는데, 눈을 살짝 감으면 눈앞에 물고기의 모습이 스르르 그려질 만큼 세밀한 것이 특징이죠. 대표적 보양식으로 알려진 낙지에 대한 기록을 보면 "사람의 원기를 돋우며 소 중에 마르고 쇠약진 놈에게 석거 네다섯 마리를 먹이면 건실해진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낙지를 석거라고 쓰고 있는데요. 쓰러진 소도 벌떡 일으킬 만큼 몸에 좋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네요. "큰놈은 지름이 한 자 남짓 되고 두 쪽은 합하면 조개와 같이 된다. 몸은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것이 구름 조각 같으며, 그 껍질은 종이를 여러 겹 바른 듯이 두껍다. 바깥쪽은 매우 거칠고 안쪽은 매끄러우며 그 빛깔은 눈처럼 희다." 이는 어떤 해양생물을 기록한 걸까요? 네 바로 바다의 우유, 굴입니다. 정답을 듣고 나니까 정말 감각적으로 묘사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죠? 정약전은 자산어보를 쓰면서 중국의 문헌을 참고하고 때로 인용까지 했으나 결코 문헌에만 의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실제로 물고기를 해부하고, 흑산도 어부들의 증언을 모아 어류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서술했는데요. 영남산 청어의 경우 척추 뼈가 74마디인 반면, 호남산은 53마디라고 기록했는데요. 이는 청어를 해부해 척추뼈를 하나하나 세어봤다는 뜻이 됩니다. 특히 청어 뼈는 매우 가늘고 작아서 미세한 관찰이 아니면 정확히 세기 어려운 어종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해양생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 외에도 바다 생태계의 변화도 짚어볼 수 있는데요. 200년 전 흑산도의 바다에는 준치나 명태 등 한류성 어종들이 살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한류성 어종이 사라졌고 당멸치나 노랑촉...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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