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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주한미군 사드 배치 공식 협의 / YTN

[앵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극에 달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한미 군 당국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를 공식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한미 공동 실무단이 구성돼 조속한 시일 안에 사드가 주한미군에 배치되도록 할 방침입니다. 국방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권민석 기자! 한미가 사드 배치를 공식 협의하기로 한 경위부터 설명해주시죠. [기자] 국방부는 지난 2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이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를,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공식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강행하고, 장거리 미사일 발사까지 예고한 상황에서 사드 도입 논의를 더는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는 오늘, 미국과의 사전 조율을 거쳐 오늘 사드 배치 논의를 공식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은 한미 동맹 차원에서 사드 배치 공식 협의를 결정했다고 했습니다. 토머스 밴달 주한 미 8군 사령관도 미 정부가 이번 결정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는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공동실무단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실무단은 사드를 배치할 부지 검토 등의 업무를 담당합니다. [앵커] 주한미군에 사드가 배치되면 북한의 위협에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 겁니까? [기자] 국방부는 주한미군에 사드가 배치되면 남한 지역의 1/2에서 1/3까지 방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드 1개 포대로 이만큼을 커버할 수 있다는 겁니다. 세부적으로 사드 포대 주둔지에서 전방으로 250km 정도는 적 미사일 공격에서 방어할 수 있고, 사드 포대 뒤쪽으로 향하는 탄도 미사일에 대해서도 방어력이 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또한 북한이 개발 중인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SLBM을 우리 측 동해 북부에서 발사할 경우에도 탐지와 요격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그러면서 북한이 남한을 향해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발사할 확률은 적기 때문에, 북한이 보유한 대부분의 미사일, 그러니까 스커드와 노동 미사일에 대해 방어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또 사드가, 우리 군이 개발 중인 장거리와 중거리 지대공 요격 미사일 등과 함께 다층 방어를 가능하게 한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사드 배...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2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