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경 서도소리 '축원경' 1940년 녹음. Soonkyung Choi: Seodo-sori 'Chukwon-kyung'(Korean folk song)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최순경 서도소리 '축원경' 1940년 녹음. Soonkyung Choi: Seodo-sori 'Chukwon-kyung'(Korean folk song)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Soonkyung Choi: Seodo-sori 'Chukwon-kyung'(Pray, Scripture) A Type of Minyo(Korean folk song) from The Northern of The Korean Peninsula. 최순경 명창 서도소리 '축원경'(장고:민칠성) 1940년 녹음.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음원. Korean Classical Music Record Museum(MISP-1859)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1859 Regal C-2014(1 22843) 西道民謠 祝願經 崔順慶 長鼓閔七星 1995~1996년 음원 고증, 사설 채록, 디지털 복각 작업: 노재명. 본 동영상의 사진들: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자료. [서도소리 명창 최순경(글/국악음반박물관장 노재명)] http://www.hearkorea.com/gododata/god... [최순경 서도소리 '축원경' 1940년 녹음 해설. 글/노재명] 최순경이 1940년에 일본 콜럼비아 음반회사에서 유성기음반 양면에 취입한 서도소리 '축원경'이다. 스님 또는 맹인들이 경을 읊고 축원, 덕담을 해주는 '축원경', '안택경', '파경'이 대체로 비슷한 의미와 특징을 지니고 있다. 최순경이 취입한 '축원경'은 간략한 설명의 말이 중간 중간에 있고 규칙적인 4박 장단에 축원 덕담조로 사설을 촘촘히 엮어서 주워 섬긴다. 사설은 집안의 복을 기원하는 '성주풀이'와 같은 성격을 지니고 있다. 여기에 수록된 최순경의 '축원경'은 어느 한 집만을 위해 축원하는 현장의 실황 녹음이 아니다. 여러 사람들이 구입하여 들을 수 있도록 취입한 음반이므로 그런 특수성이 감안되어 있다. 이 유성기음반을 구입한 집 모두에게 복을 빌어주는 의미에서 다음과 같은 말 등을 녹음하였다. "레코도판 뒤로 노니끼니 돈이 쓸어 들어옵니다." [최순경 서도소리 '축원경' 1940년 녹음 가사. 채록/노재명] (말) 다 차례노소. 서되 서홉 시루 밑구녕 가리구, 무명 석자 겹쳐 허리 두르구, 동으로 가서 복숭아나무 뚝 꺾어 활 매놓구, 숯대 막대미 스물한대 메밀떡 새까만 절편 다 끼여놓소. 낭중에 퇴성 물림할 제 구신길 가눠서 간집하거나 비집하거나 다시 못들어오게 벼 쓴단 말이야. 그라구 명전 일곱냥 질푼 놓구 생닭알 네 알 놓소. 닭달마 동무 삼아 대굴대굴 굴러 뛰게스리. 일동 향불 과놓고 이제부터 읽을 판이웨다. (4박 규칙 장단, 창) 사마세계 남천부두{가사지 기록 참고, 국악음반박물관 hearkoreaTV 유튜브 채널 구독자 이성휴 님이 2019년 2월 23일 주신 청취 의견: 사바세계 남섬부주} 해동 제일 조선은 관서는 이 집 주인댁인데 다른 말씀이 아니오라 이번 넋도 망사구나. 해동장신 발원이요 불선명당 신조경{가사지 기록 참고, 국악음반박물관 hearkoreaTV 구독자 이성휴 님이 2019년 2월 24일 주신 청취 의견: 불설명당 신주경}은 여시문에 진시아문제 동방에는 청제지신, 남방에는 적제지신, 북방에는 흑제지신, 서방에는 백제지신, 중앙에는 황제지신, 오방지신이 하강하소. 소원성취 발원이요. 당상학발 천년낙원에 오동나무 상상봉에 수양같이 점제하고 부생목신에 천년수라. 천만세를 점제할 제, 이 집 주인 대통할 제, 대명당에다 집을 짓고 수명당에다 우물 파고 에헴, 아들 나면은 효자 낳고 딸을 나면 열녀 낳고 나라에는 충신동이, 부모에는 효자동이, 일가문중에 화목동이, 형제에는 우애동이, 친구에는 유신동이, 둥굴둥굴 수박동이, 부처간에 화락동이, 세상천지 으뜸동아 동방삭의 명을 빌고 강태공의 낙을 빌어 선팔십이면 후팔십 일백예순을 점지하고 석숭의 복을 빌어 물복일랑 흘러들고 구룡복은 세여들고 인복은 걸어들고 쪽지복은 뛰여들고 쥐복은 숨어들고 에헴, 소아지복은 맹맹 껑충껑충 뛰여들 제, 이 집 가문에 만복래요 일일소지 황금줄이라. 겨울 문을 닫은 듯, 여름 문을 열은 듯, 물에 물탄 듯이, 술에 술탄 듯, 옥반에 진주 담은 듯, 평반에 물 떠 놓은 듯 밤이면은 불이 밝고 낮이면은 물이 맑고 비단에 숫결 같고 한강수 물결 같이 에헴, 수낙청천 하날 명령 그냥 그대로 나릴 적에 일년이면 열두달 삼백이면 예순날 하루같이 점지할 제, 꿈자리 흉측 휫죽 웃구 햇죽 웃구 깜즉하고 망측, 가두가두 흥측망측 개랑층계근 치사한 건 자동차에 실어라. 봉천장으로 건너보내 무슨 생활을 하시던지 외상자리는 건너가고 맡돈 자리만 들어오게 점지발원 비나니다. 분향. 국악음반박물관 인터넷 TV방송 - hearkoreaTV (Korean Music / World Music & Dance) Korean Classical Music Record Museum TV http://hearkoreaTV.com 국악음반박물관 홈페이지 http://hear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