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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제라드 #히바우두 #김병지 #칠라베르트 골키퍼가 골을 넣는 것은 정말 보기 드문 일이죠. 우리나라에는 프로통산 3골을 넣은 김병지가 대표적인 골 넣는 골키퍼였으며 1골을 기록 중인 이용발, 서동명, 권정혁 그리고 올림픽 대표로 1골을 넣은 정성룡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세계로 눈을 돌리면 골키퍼들의 득점이 비교가 안되는데요. 통산 62골을 넣은 호세 칠라베르트, 41골을 넣은 레네 이기타가 굉장히 유명합니다. 이 분야에서 최강을 달리고 있는 선수는 칠라베르트보다 2배 가까운 득점을 기록한 브라질의 호제리우 세니인데요. 무려 통산 131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무슨 아마추어 대회에서 나온 기록이 아니라 모두 브라질 1부리그 상 파울루 FC에서의 득점들이라 더 의미가 있습니다. 왼발 프리킥 존에서 히바우두 대신 프리킥을 차기도 했으며 우리나라의 김도훈 선수에게는 좋은 기억을, 리버풀의 스티븐 제라드에게는 최악의 기억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골키퍼로의 능력도 뛰어나서 브라질 대표팀으로 월드컵에도 2번 출전했는데요. 누구보다 특별한 기록을 가진 호제리우 세니의 이야기를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