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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죽음 후 나를 위로했던 편지 | 릭 워렌 목사, 목적이 이끄는 삶 제 아들, 막내 아들 매튜는 평생 동안 정신 질환으로 고생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의학적으로 우울증으로 진단받았습니다 17살 때 눈물을 흘리며 저에게 온 때를 기억합니다 그는 주님을 사랑했고, 부드러운 마음을 가졌지만 정신은 고통스러워 했습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했고, 제 책을 나눠주기도 했으며 자살 사이트에서 사람들에게 전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아빠, 나한테는 효과가 없어요 우울증이 사라지지 않아요."라고 했습니다 17살 때 저에게 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빠, 분명해요. 나는 치유받지 못할 거예요" 우리는 최고의 의사에게도 가봤고 최고의 약도 써봤어요 아빠, 저는 치유사역자들에게도 갔었고 믿음의 분들에게도 갔었어요 믿음의 부모인 엄마, 아빠도 저를 위해 기도했어요 중보자들도 저를 위해 기도했어요 최고의 상담사에게도 갔어요 그런데 나는 낫지 않을 거라는 게 분명해요 왜 그냥 죽고 천국에 가면 안 돼요? 나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알아요 왜 그냥 가면 안 돼요? 더 이상 이 고통을 견딜 수 없어요. 아버지로서 아들이 그런 말을 하는 것은 가슴이 찢어지는 일이었습니다 저는 눈물을 흘리면서 말했습니다 매튜, 너는 죽고 싶은 게 아니라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은 거야 너는 구원을 원하고 있는 거야 그리고 저는 이렇게 기도했어요 기적이 일어날 거라고 계속 기도할 거야 왜냐하면 기적은 일어나거든 목사로서 수천 개의 기적을 보았어 많은 기적을 보았기 때문에 기적이 일어난다는 걸 알아 하지만 기적은 항상 일어나는 게 아니야 일어나지 않을 때도 있어 그래서 기도할 거야. 네가 기적적으로 나을 수 있기를 나는 결코 그 기도를 멈추지 않을 거야 하지만 네가 완전히 치유받지 못할 경우 네가 영적으로 성장하고 성숙해지기를 좋은 상담사와 좋은 약을 통해 네가 우울증을 잘 다룰 수 있기를 이 땅에서는 모든 것이 치유되지는 않아 여기는 천국이 아니라 땅이니까 천국에서는 슬픔도, 고통도, 병도, 괴로움도 없지만 이 땅에서는 고통이 있어 아픔이 있어 주기도문에서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고 기도해야 하는 이유야 하늘에서는 하나님의 뜻이 완벽하게, 완전하게, 즉시, 계속해서 이루어지지만, 땅에서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야 저는 종종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아마 여러분도 종종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을 겁니다 다른 사람들도 그렇고, 그래서 우리는 의도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서로에게 상처를 줍니다 이 지구는 모든 것이 죄로 인해 망가져 있습니다 날씨도 망가져 있고, 경제도 망가져 있고 우리의 몸도 망가져 있고 우리의 마음도 망가져 있습니다 모든 것이 망가져 있습니다 우리는 망가진 이 땅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로마서에서는 창조물이 구원을 기다리며 신음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에게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했습니다 예를 들어 뇌성마비를 가진 아이가 평생 그 상태로 있을 가능성이 크다면, 그런 문제는 관리해야 해 어떤 문제는 기적이 아니라 관리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해 조니는 기적 없이도 평생 동안 하나님께 영광을 드렸어 많은 사람들이 육체의 가시를 안고 살아가면서 기적을 통해서든 아니면 가시를 관리하면서든 어떤 방식이든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셔 그래서 내 기도는 매튜 네가 그것을 잘 관리할 수 있게 되기를 그래서 다른 사람을 돕는 사역을 주시기를 바라는 거야 그러던 어느 날, 약 8년 전 매튜가 저녁을 먹으러 우리 집에 왔습니다 우리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TV를 보고 게임도 했습니다 아무 문제도 없었습니다 그가 떠날 때 "아빠, 정말 피곤해요 너무 피곤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가 들은 그의 마지막 말이었습니다 24시간 후, 우리는 그가 걱정되었습니다 우리가 두려워했던 일이 일어날까 봐 우리는 그의 집으로 갔습니다 그의 차가 길에 주차되어 있었고, 문은 잠겨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 집에 들어갈 열쇠가 없었습니다 경찰이 와서 문을 부수고 들어갔습니다 우리 삶의 최악의 순간이었습니다 아내와 저는 길에 서서 서로를 끌어안고 울었습니다 아내가 목걸이를 잡았는데, 그 목걸이에는 아내가 막 쓴 책의 제목이 적혀 있었습니다. "기쁨을 선택하세요" 경찰이 와서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예상했던 나쁜 소식을 전해줬습니다 경찰은 우리 아들을 시신가방에 넣어 데리고 나왔습니다 그때 만약 제게 소그룹이 없었다면 지금 사역자에 남아있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 소그룹은 우리가 오랫동안 함께했던 가정들이었습니다 그들은 30분, 아니 15-20분 만에 그곳으로 와 주었습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우리를 껴안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오늘 밤 너희를 혼자 두지 않을 거야." 남자들은 저를 껴안았고, 여자들은 아내를 껴안았습니다 우리는 너희 집으로 갈 거야. 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돼 우리는 그냥 너희와 함께 있을 거야 제가 아는 것은 고통이 깊을수록 말은 적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매우 중요합니다 고통이 깊을수록 말은 적게 해야 합니다 누군가가 단순히 머리 모양이 맘에 들지 않는 날이라면 30분 동안 대화를 나눌 수 있지만 누군가가 자녀를 잃은 경우라면 나타나서 조용히 있어야 합니다 할 말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는 '존재의 사역'입니다 사람들은 무엇을 말해야 할지 모른다고 합니다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그저 옆에 있어 주세요 이제 어떻게 하나님이 모든 목적을 이루시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그 고통 속에서 저는 다음 16주를 혼자 하나님과 보냈습니다 아내와 함께 있거나 하나님과 함께 있었습니다 16주 동안 설교도, 직원 회의도 하지 않았습니다 제 친구들인 유다 스미스, 저드 윌하이트, 그렉 로리 등 많은 사역자들이 그 16주동안 대신 설교를 해주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과 아내와 함께 있었고 하나님께 귀 기울였습니다 그 시간 동안 저는 과장 없이 약 3만에서 3만 5천 통의 위로 편지를 받았습니다 저에게 가장 의미 있었던 편지는 록스타나 대통령, 수상들로부터 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위로의 편지를 보내주었지만 저에게 가장 큰 위로가 되었던 편지는 매튜가 그리스도께 인도한 사람들로부터 온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매튜가 평생 정신 질환으로 고생했지만 매튜 덕분에 자신들이 믿음을 갖게 되었고 매튜 덕분에 자신들이 천국에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매튜가 자살 사이트에서 자신과 대화하며 자살을 막아주었기 때문에 천국에 갈 수 있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날 저는 일기에 "하나님의 은혜의 정원에서는 부서진 나무도 열매를 맺는다"고 썼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부서졌다"고도 썼습니다 그러므로 목적이 이끄는 삶을 읽으면 완벽한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대신 삶의 목적을 이해하게 도와줄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어떻게 사용하시는지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고통을 증인으로 사용하십니다 저는 우리가 세상에 가장 큰 증인이 되는 것은 우리가 고통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20년 동안 전도해 온 이웃이 있었습니다 단 한번도 관심을 준 적이 없었습니다 매튜가 죽은 후 어느 날 제가 차를 몰고 지나가는데, 그가 잔디를 물 주다가 저를 보고 "제가 가겠습니다"고 했습니다 그는 제가 인생의 최악의 상황을 어떻게 다루는지 지켜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당신의 가장 큰 사역은 당신의 가장 깊은 고통에서 나올 것입니다"라고 경험을 통해 말할 수 있습니다 매주 유명인이 저에게 정신 질환 문제나 자살 문제로 전화를 걸어옵니다 정치인, 연예인 같은 사람들입니다. 아내와 저는 정신 질환과 자살로 고통받는 가족들을 돌보는 사역을 원하지 않았지만 원하지는 않았지만 그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역이었고 우리는 그 고통을 낭비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에게도 고통이 있다면 그것을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제 아내는 어린 시절 교회에서 성추행을 당했지만 그 고통을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사용했습니다 여러분은 인생에서 고통을 겪을 것입니다 그 고통을 낭비하지 마세요 고통을 겪을 때 그 고통을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사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