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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들녘 가을걷이...영농형 태양광 수익 4배 / YTN

[앵커] 폭우와 잇단 태풍 피해에도 황금 들녘에서는 가을걷이가 한창입니다. 벼농사도 짓고 발전도 하는 영농형 태양광 보급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8월 폭우가 내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고장입니다. 아침 이슬이 가시자 가을걷이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폭우에 태풍까지 덮치면서 올해 작황은 예년만 못합니다. [최승욱 / 벼 재배 농민 : 예년보다 20% 정도 수확량이 줄었고요, 비도 많이 오고 태풍도 3개나 왔잖아요. 연거푸 왔거든요. 그래서 병충해도 많고 훨씬 수확량이 떨어집니다.] 올해 벼 수확 시연회에는 대형 포대에 담았다가 미곡처리장으로 옮겨 다시 푸는 번거로움을 덜어줄 수 있는 농작물 덤프 운반대도 선보였습니다. 농협에서는 벼를 말리는 과정도 생략할 수 있도록 산물벼 매입을 90%로 늘리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성희 / 농협 중앙회장 : 당초보다 2천억 원을 증액해 모두 2조 천억 원의 무이자 자금을 지원하는 등 농가 출하 희망 벼 물량을 농협이 전량 매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2천여 제곱미터의 영농형 태양광 아래 논에서 재배된 벼도 수확됐습니다. 위에는 태양광 시설이 있지만, 콤바인이 벼를 베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벼농사도 짓고 전기도 생산하면서 한 달에 백만 원 정도의 추가 소득이 생겼습니다. [문병완 / 전남 보성농협조합장 : 논농사만 지었을 때보다 약 4배의 매출 증대 효과가 있었습니다. 이 태양광 시설이 99kW짜리인데 총 매출액이 조수익으로 2천4백만 원 정도 매출을 했습니다.] 국회에서는 농업인의 미래 연금이 될 수도 있는 영농형 태양광 보급을 늘리기 위해 규제 완화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김승남 의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 국회에서도 이런 농업진흥지구 해제라든가 태양광 에너지를 영농형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는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궂은 날씨에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까지 줄면서 어느 해보다 힘든 농사였지만, 농민들은 수확의 기쁨으로 조금이나마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email protected]]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01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