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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시장 기지개…강남 '로또 청약' 재현되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아파트 분양시장 기지개…강남 '로또 청약' 재현되나 [앵커] 설 연휴와 올림픽 등으로 한동안 조용했던 아파트 분양 시장이 본격적인 봄 분양 시즌을 앞두고 있습니다. 3월 한달 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물량이 대거 풀릴 전망인데, 특히 서울 강남의 노른자위 단지에선 로또 청약이 재현될지도 관심사입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겨우내 긴 휴지기를 보냈던 아파트 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켭니다. 당장 이번주 금요일부터 3월 한달 동안 분양에 나서는 가구수는 전국 7만5천여 세대로, 2000년 이후 월별 최대 물량이 쏟아져 나옵니다. 지역별 분양 물량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총 4만9천여 가구, 전체의 약 65%가 예정돼 있습니다. 주목할 부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 강남 지역의 청약 열기가 이어질지 여부입니다. 현재 강남에선 굵직굵직한 분양 대전이 예고 중인데, 특히 다음달 2일 청약에 돌입하는 개포주공8단지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올 상반기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꼽힙니다. 총 2천 세대 가까운 가구가 청약 예정으로 지리적 이점과 더불어 현대건설과 GS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의 컨소시엄으로 관심이 큽니다. 여기에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낮게 책정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에도 '로또 청약'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강화에 따라 집을 찾는 사람들이 오래된 아파트 대신 새 아파트로 쏠려 신규 분양 시장은 그 어느때보다 뜨거울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