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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의 여름철 인기 과일 망고, 유래와 현황

대만과 한국의 다양한 문화 이야기 -2023.08.01. -진행: 노혁이, 백조미 -타이완 여름철 인기 과일 망고의 유래와 현황 - 백: 타이완의 여름철 과일 중 망고는 내국인은 물론 현지 방문 외국인들도 매우 좋아하는 과일로 손꼽힌다.  타이완 과농들의 부지런함과 슬기로움에 힘입어 지금의 개량종 타이완 인기 망고가 탄생하였는데, 16세기(1500년대) 때 네덜란드 사람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타이완에 처음으로 망고나무를 도입하였다는 문헌 기록이 있으며, 17세기(청나라 강희황제 시기) 때 타이완의 특산품이라고 하여 그 시대의 망고를 궁정에 공물로 바쳤고 망고를 시식해본 강희제는 그게 맛이 없다며 더 이상 가져오지 말라는 기록도 남겨져 있어 타이베이 국립고궁박물원에 문헌이 소장되어 있다.  오늘날의 타이완 인기 망고의 대부 고 정한츠(鄭罕池)의 망고 재배 성공기와 한국인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망고 빙수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뉘어본다. /// 노: 망고, 아열대, 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옻나무과 나무와 그 과일. 옻나무과라는 것은 처음 알았다. 그래서 씨앗 근처 부분을 먹으면 입술이 부르트면서 따갑고 가려울 수 있다고 한다. 많은 양의 햇빛과 물이 필요하고, 최저기온은 10도 이상. 7도 이하로 내려가면 나무가 얼어죽는다.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애플망고. 애플망고는 일본에서 붙인 이름. Irwin어윈 이라고 불리는데 1939년 마이애미의 플로리다에서 재배되기 시작, 1949년에 이르러 본격적으로 상업적 재배가 이루어졌다고. 대만에서는 Irwin의 영문이름을 음차한 표기로 愛文아이원 망고라고 불린다. 대만의 아이원 망고는 1962년에 타이난 斗六仔에 청한지라는 사람이 처음 재배했다고 한다. 鄭罕池는 대만에서 대만 망고의 가드파더, 대부라고 불린다. 당시 도료자이 마을은 너무도 가난한 마을이어서 마을사람들은 그 궁색함을 스스로 일컬어서 얼굴은 누렇게 뜨고 발에서는 악취가 나는 곳이라고 불렀을 정도. 그런데 청한지가 어윈 망고를 심고부터는 달라졌다. 70년내 들어와서 전국적인 인기를 끌었고, 73년에는 정부가 최초로 망고재배지역으로 선포를 했다. 사실 망고는 네델란드 사람들이 대만에 처음 들여왔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400여년 동안 대만에서 재배가 되었지만, 애플망고 어윈의 재배종은 1950년대 후반에 미국으로부터 수입이 되었다. 청한지씨는 처음 망고나무를 심었던 첫해에 100그루 중에서 96그루가 겨울에 죽어버렸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이듬해 100그루를 더 수입을 해서 결국 1965년에 첫 결실을 맺었다. 1967년에 이르러 위징 지역의 농협에서 발표한 것에 따르면 전체 망고재배로 당시 300만NTD를 벌었다고 보고가 되었는데, 이는 지금돈으로는 20억NTD, 한화로는 800억 정도 된다고 할 수 있다. 이제 1970년대에 이르러 도료자이 마을은 부자 마을로 불렸다고 한다. 애플망고야 말로 망고 중의 망고. 노란 망고에 비해 망고 특유의 향이 강하고, 단맛이 더 세다. 식물에는 재배종이라고 불리는 정식 명칭이 있는데, Irwin이 애플망고라면, 노란망고는 Carabao라고 불린다. 필리핀에서 많이 재배되고, 건망고가 유명하다. Ivory라는 것도 있는데, 태국과 싱가폴에서 많이 재매해는 레몬색 망고 품종. 섬유질이 적어 먹기가 편해서 Carabao보다는 비싸다고 한다. 전세계에서 재배되고 있는 망고 품종은 1천가지가 넘는다고. 망고가 또 의외로 세계 최대의 생산국은 인도, 그 다음이 중국. 태국. 한국 유명 호텔에서는 애플망고빙수를 만들어 파는데, 이게 또 10만원 상당. 신라호텔 망고빙수가 9만8천원. 대만에서 가장 유명한 망고빙수는 180NTD, 9천원 정도다. 10배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