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의 세계유산] 111. 미국_옐로스톤(Yellowstone)신비롭고 경이로운 땅, 그러나 가장 위험한 곳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김용범의 세계유산] 111. 미국_옐로스톤(Yellowstone)신비롭고 경이로운 땅, 그러나 가장 위험한 곳

미국 와이오밍 주와 몬태나 주, 그리고 아이다호 주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미국 최대의 국립공원으로 세계 최초 국립공원이다. 루즈벨트 아치는 옐로스톤 북문으로 루즈벨트 대통령이 초석을 놓은 기념물이다. 아치 위에는“국민의 즐거움과 이익을 위해”라는 글이 새겨져있다. 1872년 세계최초로 국립공원을 지정한 법안의 한 구절을 인용했다. 1872년 옐로스톤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당시에 이곳은 오지로 교통이 불편해 옐로스톤 공원을 찾는 사람은 찾는 별로 없었다. 1903년 기차가 연결되며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게 되었고 1915년경 미국에 많은 자동차가 보급되면서 이곳 옐로스톤은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옐로스톤엔 볼거리가 많은 신비로운 곳이다. 그랜드케년이라 부르는 옐로스톤 대협곡이 유명하다. 옐로스톤 강은 오랜 세월 거친 노란 바위를 파들어 가며 세계에서 가장 멋진 협곡을 만들어 냈다. 거친 협곡의 바위들이 노란색을 띄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오래전 이곳에 살던 인디언들은 이곳을 노란 바위의 강이라 불렀고 이곳에 들른 사냥꾼들은 이곳을 옐로스톤이라 불렀다. 오늘날 이곳의 이름이 된 것이다. 협곡 깊이는 약 300미터이고 길이는 24키로 미터나 된다. 이 협곡에는 두 개의 폭포가 있다. 가장 아름답고 웅장한 폭포는 협곡 하류에 있는 로어 폭포다. 94미터의 높이를 자랑한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나이아가라 폭포의 높이는 53미터다. 또 하나의 폭포는 협곡 상류의 어퍼 폭포다. 로우 폭포보다 낮은 33미터 높이지만 폭포와 어우러진 협곡의 경관은 매력적이다. 이곳에는 가이저라 불리는 간헐천과 핫 스프링이라 불리는 열탕이 있다. 땅속에 스며든 빗물이 마그마 바로 위에 자리 잡고 있으면 데워 진다. 뜨거운 물들이 땅속에서 위로 오르다가 지표의 분출구가 적으면 압력에 의해 하늘로 치솟게 되어 간헐천이 된다. 분출구가 넓고 물이 고이면 에메랄드빛을 띠는 멋진 호수가 된다. 섭씨 90도가 넘는 뜨거운 물이 끊임없이 솟아나는 열탕이다. 옐로스톤에있는 300여개의 간헐천중 가장 규모가 큰 올드 페이스풀 간헐천이 가장 유명하다. 90분 간격으로 뜨거운 물 약 5만 리터를 뿜어낸다. 높이는 무려 60여 미터나 된다. 옐로스톤은 신비롭고 경이롭다. 이 땅은 언제라도 화산 폭발을 할 가능성이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