У нас вы можете посмотреть бесплатно “이러다 ‘한일령’ 맞는거 아냐?”…일본 가지말라더니 이젠 짱구까지 ‘제재’ [월드 이슈] / KBS 2025.11.20. или скачать в максимальном доступном качестве, видео которое было загружено на ютуб. Для загрузки выберите вариант из формы ниж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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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타이완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촉발된 중국과 일본의 외교 갈등이 민간 부문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중일 갈등 상황을 월드이슈에서 이랑 기자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중국이 정말 연일 대응책을 내놓고 있는데, 일본 수산물까지 금지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중국은 일본 경제에 타격을 입히겠다, 이런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본 여행 자제령에 이어 영화 개봉을 막더니 어제는 수산물 수입을 끊었습니다. 이 같은 발표는 어제 오전 갑자기 전해졌는데요. 일본에 수입 중단을 공식 통보하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은 이미 2023년 8월에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오염수를 방류하자 '일본산 농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 적이 있는데요. 그리고 지난 6월이 돼서야 일본 일부 지역의 수산물 수입을 겨우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그 결과 홋카이도 냉동 가리비 6톤을 수입하기로 했는데 2주 만에 다시 수입 길을 막은 겁니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인이 공분하고 있다면서 일본산 수산물이 수입된다고 한들 팔리지 않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오닝/중국 외교부 대변인 : "만약 일본 측이 (다카이치 총리 발언) 철회를 거부하거나 심지어 실수를 반복한다면, 중국 측은 엄격하고 단호한 반격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번 조치 전에도 여러 조치가 있었죠? [기자] 맞습니다. 중국은 연일 '제재 카드'를 꺼내 들고 있는데요. 이틀 전에는 상영이 예정됐던 일본 영화를 극장에 아예 올리지 못하게 조치했습니다. 극장판 '짱구는 못 말려' 최근 시리즈가 뭇매를 맞은 대표적인 일본 영화인데요. 다음 달 초 개봉이 예정됐지만 갑자기 상영 일정이 취소됐습니다. 관영 중국CCTV는 그제 자정에 극장판 '짱구는 못 말려' 최신편과 '일하는 세포' 등 수입 일본 영화의 상영이 중단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직접 나서서 하기 껄끄러운 이야기를 종종 관영 매체를 통해 하는데요. 중국CCTV는 특히 "이번 조정이 일본 수입 영화의 종합적 시장 성과와 중국 관객 정서를 평가해 내린 신중한 결정"이라고 강조했거든요. 앞서 수산물 수입을 중지한 것과 마찬가지로, 제재 근거로 중국인의 정서와 시장 성과를 언급한 겁니다. 일본이 중국인 심기를 건드렸고 그 결과 불매 운동이 일고 있다, 이런 취지의 설명인데요. 이대로라면 앞으로 개봉하는 일본 영화도 반응이 안 좋을 테니 수입사 등이 미리 상영을 안 하기로 했다는 일종의 '책임 전가' 식 논리를 펴고 있는 셈입니다. 지난 16일 기준 중국 본토 박스오피스 올해 매출은 세계 영화 시장 2위 정도인데요. 큰 영화 시장에서 일본 영화 상영이 사실상 '올스탑'됐으니 일본 입장에서는 아플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큰 '경제 압박'은 며칠 전부터 시작됐습니다. [앵커] 더 심각한 경제 제재, 어떤 거였죠? [기자] 일본 여행과 유학도 자제하라는 권고가 나온 건데요. 말이 권고지 중국인들 애국심을 자극해서 자발적으로 일본 가지 않도록 일종의 압박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당국 차원의 통제 카드를 꺼내 든 셈인데, 당장 일본 여행 포기하는 중국인들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유진신/동일본국제여행사 부회장 : "이 기간 실제 영향이 상당히 컸어요. 어제 약 6건의 단체 예약이 취소되었는데, 이는 약 10%에 해당합니다. 오늘 10건이 더 취소되어 총 20건의 예약이 (이미) 취소됐습니다."] 실제 한 홍콩 언론에 따르면 "여행 자제령 이후 일본행 항공권 취소량이 49만 장을 넘어섰고, 이는 코로나19 이후 최대 폭"입니다. 일본 관광청의 지난해 1분기 통계에 따르면,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들은 1인당 우리 돈 약 258만 원 정도를 썼는데요. 조사 대상국 중 아시아권에선 씀씀이가 가장 큽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중국인 관광객이 일본 가서 소비한 연간 금액만 약 18조 7천억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큰 손' 중국인이 갑자기 발길을 끊는다면, 일본 경제에 미치는 여파를 걱정 안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여행, 영화, 수산물까지 막은 상황인데, 이러다 '한류 금지령'처럼 '한일령'이 시작되는 건 아닌가요? [기자] 아닌 게 아니라 일본 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당장 일주일 뒤 중국 광저우에서 예정됐던 일본의 한 보이그룹의 팬 미팅 행사도 어제 갑자기 취소됐는데요. 불가항력적인 이유로 취소됐다고만 공지됐습니다. 일련의 제재를 보면 중국이 시장 규모, 14억 인구를 앞세워 일본에 전방위적인 타격을 입히려고 나선 분위기거든요. 하지만 당장 다카이치 총리가 발언을 철회하지는 않으리라는 것이 일본 언론들 분석입니다.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으니 일본 내에서는 확산하는 '경제 보복'을 수습해 보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데요.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이틀 전 베이징을 찾아서 중국 외교부 아시아 국장을 만났지만, 양측의 강경한 입장차만 확인했습니다. 중일 대치 국면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이 전략물자인 희토류 수출까지 막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김주은 박혜민/자료조사:권애림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한일령 #일본 #중국 #월드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