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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운동량 논란'에도 "주당 450분이상 운동해야 건강"

'최적운동량 논란'에도 "주당 450분이상 운동해야 건강" [앵커]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적당한 운동량의 정도를 놓고 끊임없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주일에 450분 이상' 운동하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뉴욕에서 이강원 특파원이 전합니다. [앵커] 미국 보건당국의 권고운동량은 주당 150분입니다. 하버드대 연구팀이 운동 시간별로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했습니다. 그랬더니 운동시간을 늘릴수록 조기사망 위험이 많이 줄었습니다. 우선 전혀 운동하지 않는 사람은 조기사망 위험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권고량에는 모자라지만 조금이라도 운동하는 사람은 전혀 운동하지 않는 사람보다 조기사망 가능성이 20% 정도 줄었습니다. 권고량만큼 운동하는 사람은 전혀 운동하지 않는 사람보다 조기사망 위험이 31%나 감소했습니다. 조기사망 가능성이 가장 많이 줄어든 운동량은 '주당 450분'으로 조사됐습니다. 즉 하루에 1시간 조금 넘게 운동하면 전혀 운동하지 않은 이들보다 조기사망 위험이 무려 39%나 줄었습니다. 다만 주당 운동시간이 450분을 넘어서면 조기사망 위험이 450분간 운동한 사람에 비해 눈에 띄게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450분을 기준으로 일종의 답보현상이 나타난 것입니다. 하지만 운동시간이 450분을 넘거나 심지어 권고량의 10배에 가깝다고 해서 건강에 해가 된다는 징후는 전혀 없었습니다. 결국 가급적 운동을 많이 하는게 도움이 된다는 겁니다. 뉴욕에서 연합뉴스 이강원 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