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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부 관문 '북울산역'..접근성 대폭 개선

(앵커) 울산의 열차 운행이 늘어나면서 북울산역을 찾는 주민들도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울산시가 지난해부터 북울산역의 환승체계와 연결도로를 개선하는 사업을 시작했는데 이번에 마무리됐습니다. 보행용 육교는 물론 오토밸리로와 직접 연결되는 진출입로까지 새로 만들어져 북울산역의 이용률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라경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동해남부선 복선 전철화 사업에 따라 지난 2021년부터 문을 연 북울산역. 북구의 교통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북울산역에서는 동해선과 무궁화호 등을 통해 울산에서 부산, 대구까지 오갈 수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말, ITX-마음 열차까지 정차하게 되면서 교통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고, 많은 이용객들이 북울산역을 찾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하지만 늘어나는 이용객 수에 비해 역 접근성이 여전히 불편하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울산시가 차량과 보행자 모두 더 편리하게 북울산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 개선에 나섰습니다. 먼저, 북울산역과 오토벨리로를 직접 연결하는 진출입로가 새롭게 개설돼 차량 통행이 한층 원활해졌습니다. 또 북울산역과 연결되는 왕복 10차선 도로를 안전하게 건널 수 있는 육교를 설치했습니다. 버스와 택시가 정차할 수 있는 340m 길이의 승하차 공간도 확보됐습니다. (인터뷰) 주평영 / 울산 북구 창평동 "이전에는 불편했죠. 차가 이렇게 들어왔다가 돌아왔다 가고 이러니까...만들어 놨으니까 주민들이 더 활용도 많이 할 거고 타 지역 사람들도 많이 다닐 거고." 이처럼 접근성 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는 이번 환승 체계 개선에 이어 역의 기능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두겸 / 울산시장 “환승체계 개선으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시민들의 이용이 훨씬 편리해질 것입니다. 여기에, 동해선 광역전철과 트램까지 연결되면 북울산역이 또 하나의 주요 관문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여기에 북구 농소~강동 간 도로 개설 사업까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북울산역이 울산의 교통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JCN 뉴스, 라경훈입니다.// #울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