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v 한국 - 2010 남아공 월드컵 4차예선 (Saudi Arabia v South Korea - 2010 World Cup Qualifier 4R)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사우디아라비아 v 한국 - 2010 남아공 월드컵 4차예선 (Saudi Arabia v South Korea - 2010 World Cup Qualifier 4R)

Nov 19, 2008 19년의 벽을 넘어 4차예선 B조 세번째 상대는 오랜 라이벌 사우디. 한국은 1989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사우디를 2-0으로 이긴 이후 2무 3패로 무승행진중이었다. 특히 중동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1980년 친선경기 승리 이후 28년간 사우디를 못이기던 중. 2007 아시안컵에서 음주 파문으로 1년간 자격정지를 당했던 이운재가 징계에서 풀려나 대표팀에 복귀해 중량감을 더했다. 한국으로써는 원정에서 사우디를 잡는다면 이란-사우디와의 3파전에서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홈팀 사우디는 그해 6월 전임 브라질 출신 엘리우 도스 안주스 감독을 해임하고 자국인 나세르 알-조하르를 선임해 예선전에 임하고 있었다. 이 알-조하르 감독은 2000년부터 사우디 대표팀을 4번째 맡고 있었는데, 대체로 외국인 감독이 해임되면 그 뒷처리(...)를 담당해온 인물. 의외로 2000년 아시안컵 도중 이어받아 아시안컵 결승까지 올리기도 했고 2001년에도 유고슬라비아인 산트라치 감독 해임후 이어받아 2002 월드컵 본선에도 참여했다. 참고로 사우디는 1957년 첫 대표팀이 결성된 이후 이때까지 약 50년간 단 3명의 자국인 감독만이 거쳐갔었다. 1984년 올림픽 본선 진출과 아시안컵 우승을 이끈 할릴 알-자야니 감독을 제외하면 나머지 두명인 모하메드 알-하라쉬와 알-조하르는 대체로 외국인 감독 해임 후의 임시 감독을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