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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섬 구포장터 3.1운동 기념비, '이전 청신호' (부산)

구포장터 3.1운동 기념비가 접근성 부족 등으로 잊혀져 가 고 있다는 보도 이후 기념비를 옮기자는 구포지역 주민과 상 인들의 서명운동이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보 도 이후 한 달여 만에 북구청이 기념비 이전을 위한 장소 검토에 들어가며 이전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박재한기자입니다. ========================================= 구포장터에서는 1919년 3월 29일 1,000여 명의 군중들이 모여 만세운동을 전개했습니다. 이를 기리는 구포장터 3.1운동 기념비는 1995년 구포대교 옆 제방에 세워졌습니다. 하지만 안내와 접근성 부족, 역사적 장소와 동떨어진 점 등이 시민들에게 외면받고 있는 원인으로 지적돼 왔습니다. 구포장터 만세운동 기념비는 보시는 것처럼 도보나 자가 용으로 접근할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기념비를 상징성과 역사성에 걸맞는 장소로 옮기자는 구포지역 주민들과 구포시장 상인들의 서명운동 전개 이후 북구에서도 처음으로 기념비 이전을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구포시장 입구와 공영주차장 앞 공원, 구포역 광장, 만세거리 일원 등 4곳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구는 기념비 이전에 약 4천여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김태식/북구의회 부의장 관련 단체, 구포시장 상인회 등 많은 분들이 뜻을 같이 논 의한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뜻과 지혜를 모아서 정말로 제대로된 상징성있는 역사성을 챙길 수 있는 장소로 구포장터 만세운동 기념비가 하루속히 이전되 기를 기원합니다. 북구는 지역사회와 전문가 의견 수렴과 함께 감동나루길 리버워크 건설 추이를 지켜보며 기념비의 상징성에 맞는 장소를 찾을 계획입니다. B tv 뉴스 박재한입니다. #부산남구_부산강서구_부산서구_사하구_수영구_북구_사상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