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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아나운서: 이미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역사 이야기를 천만 감독과 천만 배우는 어떻게 색다르게 만들어 낼까요. 그게 기대되는 작품 오늘의 영화는 사도 준비했습니다. 이미 뭐 드라마 책 영화로 많이 접하고 우리가 역사 시간에도 많이 배웠기 때문에 내용은 다들 알고계시겠지만 그래도 간단하게 요약을 좀 해주시죠. 최광희 영화평론가: 여러분들 다 알고 계신 그 이야기입니다.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히죠. 영화는 그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히게 된 그날 저녁 상황을 펼쳐보이면서 시작이 됩니다. 칼을 들고 아버지가 있는 영조가 있는 경희궁을 향해 밤에 가죠. 약간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가게 됩니다. 역모를 일으킨 혐의를 받고 뒤주에 갇히게 됩니다. 거기서부터 영조와 사도세자 사이에 그동안 어떤 일이 벌어졌길래 이런 비극적인 상황까지 오게 됐는가를 플래시백으로 계속해서 사도세자의 어렸을때부터 또 세자가 된 이후 그 다음에 뒤주에 갇히게 된 그 상황까지 쭉 재구성해서 영화를 통해 보여주고 있는 작품입니다. 박: 익히 다 아는 얘기고 이 영화를 어떻게 새롭게 보여줄 것인가가 이준익 감독의 가장 큰 고민거리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강유정 영화평론가: 이준익 감독이 가장 포인트를 준 거는 사람들이 제일 궁금해하는 내용이예요. 아버지가 아들을 왜 죽였느냐 보다 왜 하필 뒤주를 선택했냐는 거죠. 우리가 쉽게 생각해서 사약을 내리면 더 쉽게 죽잖아요. 아니면 다른 방식이 많았을텐데 왜 하필 뒤주에 넣어서 이레동안 사람을 말하자면 물도 안먹고 굶겨죽이 너무 잔인하게 죽였는데 이걸 풀어가는 재미가 의외로 아는 얘기인데 쏠쏠합니다. 최: 이 영화는 그 자체가 이제 독이자 약이예요. 사람들이 호기심을 누그러뜨림과 동시에 불러일으킬 수 있는 소재죠. 박: 아는 얘기 보러가는 거 좋아하니까 최: 티비 사극 드라마에서 나왔던 에피소드지만 영화적인 이펙트라는 게 이 영화 안에는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인데 있다는 얘기죠. 그걸 이준익 감독이 송강호와 유아인이라는 두 명의 배우를 캐스팅함으로서 만들어 내는데 성공 했다 박: 그것만으로도 강: 역사를 말 그대로 미스테리로 보느냐 아니면 드라마로 보느냐의 관점 차이가 큰 장르의 차이를 만들어 내죠. 왜냐면 어차피 역사는 다 알려진거라서 서스펜스나 미스테리가 되긴 힘들지만 역린같은 작품은 과감하게 미스테리로 나간거거든요. 과연 첫날 왕의 집무실에 들어온 자객 어떤 일이 있었을까 여기서 펙션이라는 게 바로 거기서 상상력이 나가는 거고 저는 이준익 감독의 이번 영화만 성공한다면 그냥 드라마로 가겠다 이건 자체가 너무 흥미롭지 않냐 아버지가 아들을 죽인 얘긴데 소위 말하는 막장 드라마가 현실에 있었는데 여기에는 미스테리도 없다. 서스펜스도 없다. 무조건 일단은 밀고 나자보자 드라마다 이런 뚝심이 이 영화에선 되려 힘이 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최: 이준익 감독이 그동안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나 평양성이라든가 왕의 남자 이런 것들은 굉장히 허구가 많이 가미된 팩션 사극이었다면 이 영화는 허구를 최소화하고 실제로 있었던 역사적 사실을 영화적인 기법을 통해서 재구성하는 정통 사극의 호흡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 점에서 어떻게 보면 이준익 감독이 저 나이에도 사람이 익는구나 자라는구나 크는구나 이런 것들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박: 이 영화에서도 왕조 그 조선왕조의 이야기가 아니라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를 전면으로 내세움으로서 강: 완전히 현대예요 현대. 저는 그런 대사보고 너무 웃겼는데 여기서 많은 부모들이 뜨끔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박: 그게 사실은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약이 되고 독이 될 수도 있는 거잖아요. 현대극처럼 풀어낸 것이 누군가에겐 싫을수도 있는데 두 분은 그 부분에 대해서 최: 이게 어떻게 보면 그 영화의 흥행 비기라고 할 수 있어요. 여기서 영조와 사도세자 간의 관계가 지금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아버지 아들간의 관계에도 고스란히 적용이 될 수 있다는 얘기예요. 그래서 이 영화를 보면 사실 부제를 하나 붙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