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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우승을 눈앞에 둔 선수에게 국기를 들고 뛰게하려다 우승을 놓쳐버린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미국과 무역전쟁을 치르면서 점점 민족주의, 애국주의 성향이 짙어지는 중국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베이징에서 강민수 특파원이 전해온 소식입니다. [리포트] [CCTV 중계 아나운서 : "아프리카 선수를 추월하고 있습니다~"] 마라톤 결승선을 불과 500미터 앞두고 중국 선수와 에티오피아 선수가 막판 스퍼트를 벌이는 상황, 주최측 한 여성이 갑자기 뛰고 있는 중국 선수에게 접근해 중국 국기를 건네려다 실패합니다. 이 여성이 포기하지 않고 중국 선수를 계속 따라붙자 아나운서들까지 한마디 합니다. [CCTV 중계 아나운서 : "뒤에 국기를 든 사람은 쫓아오지 마세요. 어짜피 못따라옵니다. 하하. 진짜 안돼요."] 국기 전달 시도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이번엔 선수들 앞에서 미리 대기하던 사람이 끝내 중국 국기를 건넵니다. 하지만 비에 젖은 국기를 받아든 중국의 허인리 선수는 거추장스러웠는지 팔에 빙빙 감았다가 잠시 뒤 떨어뜨립니다. 그리고 에티오피아 선수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앞질러 나갑니다. [CCTV 중계 아나운서 : "허인리 선수 입장에선 혼란스러웠을 것입니다. 일정한 영향을 미쳤고, 페이스에 영향을 줬습니다. 허인리 선수가 거의 우승할뻔 했는데 너무 아쉽네요."] 결국 허인리 선수는 20미터 차이로 우승을 놓쳤습니다. 경기 직후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선수가 우승을 위해 국기를 버렸다고 비난했고, 허인리 선수는 팔이 마비돼 국기를 떨어뜨린 것 뿐이라며 사과까지 해야 했습니다. 허인리 선수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과도한 애국주의가 낳은 참사였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