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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방브리핑] 12/16 서구 석남동 제조공장 화재 · 남동구 모텔 화재

김다솜 아나운서) 지난 밤 우리지역 사건 사고 구조 활동 등을 보내드리는 시 간입니다. 인천소방본부 이경철 조정관 연결해보겠습니다. 이경철 조정관 나와주세요. 인천소방본부 이경철 조정관) 네 안녕하세요. 인천소방본부 이경철 조정관입니다. 김다솜 아나운서) 네 안녕하세요. 지난 밤 우리지역 사건 사고소식 전해주시죠. 인천소방본부 이경철 조정관) 먼저 화재사고 소식입니다. 지난 주 목요일인 12일 낮 12시 7분경 서구 석남동에 있는 한 화학물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 이 불은 공장 3층 합성 반응실에서 작업자 2명이 디옥솔란 이라는 화학물질을 반응기에 주입하던 중 불꽃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공장 안에 있던 30대 남성 등 근로자 5명과 진화작업을 벌이던 소방관 1명을 포함해 6명이 다쳤는데요. 이들 중 3명은 전신에 2도 화상과 연기를 흡입해서 현재까 지 병원치료를 받고 있고 화재 진화 과정에서 30대 소방관 1 명은 얼굴에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는데요. 공장 안에 있던 근로자 45명은 긴급히 대피해 추가적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일요일인 어제 새벽 2시 55경 남동구 간석동에 있는 한 모텔에서 불이나 1시간 반만에 꺼 졌습니다. 이 불은 모텔 1층 카운터 천장부 케이블 덕트에서 최초 불 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화재 당시 모텔 안에는 종업원과 투숙객 등 43명이 있었고 이 가운데 33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으며 30대 여성 1명은 기도에 화상을 입고 현재까지 병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이 나자 인천소방본부에서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81명과 소방펌프차 등 43대를 투입하여 진압작전을 벌였는 데요. 1층 안내실 천장 부위에서 불꽃이 튀어 신고했다는 모텔 직 원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제 오후 5시 11분경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 지상 환기구에서 지하 선로로 유입된 자동 차 매연을 화재연기로 오인해 일부 구간 전동차 운행이 1시 간 가량 중단되었습니다. 이번 사고는 인천지하철 1호선 선학역에서 문학경기장역 구간 을 운행하던 전동차 기관사가 지하 선로에서 다량의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하였는데요. 이에 인천교통공사는 선로에 불이 난 것으로 판단하고 인천시청역에서 문학경기장역 구간 전동차 운행을 긴급히 중단시켰습니다. 또한 화재 신고를 접수한 인천소방본부에서는 90여명의 소방관들을 투입해 문학경기장역 과 선학역, 신연수역 구간 양방향 선로와 역사를 확인했지만 연기나 불에 탄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는데요. 연기의 출처는 당시 선학역 인근 도로변 환기구 옆에 정차한 승합차에서 다량의 매연이 발생해 환기구로 흡입된 사실을 확 인한 후 오후 6시 23분경에 해당 구간에 대한 전동차 운 행을 정상화하였습니다. 본격적인 동절기로 접어들면서 대형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 니다. 주변에 화재에 취약한 시설물들을 다시 한번 살펴 주실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이상 인천소방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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