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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 농성에 삭발 릴레이…탄핵 찬반 총력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를 앞두고 찬반 집회 양측 모두 여론전 수위를 최고조로 높이고 있습니다. 릴레이 삭발에 밤샘 농성까지 동원됐는데요.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 정문 옆으로 피켓을 들고 담요를 두른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돗자리를 깔고 앉아 있습니다. 헌재 앞 인도 한켠을 점거하고 밤샘 농성을 이어간 겁니다. 건너편 인도에도 수많은 지지자들이 모여 탄핵 무효 등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탄핵 각하! 탄핵 각하!" 헌재 100m 이내는 집회 금지 구역이지만, 1인 시위와 기자회견을 빙자한 사실상의 미신고 집회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이 울타리를 치고 기동대를 투입해 상황 관리에 나섰지만, 일부 지지자들이 욕설을 내뱉고 경찰과 취재진을 밀치는 등 긴장이 이어졌습니다. 기독교 단체 회원들은 릴레이 삭발식을 벌였고 곳곳에서 탄핵 반대 집회도 열렸습니다. [주요셉 /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대표] "대한민국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자들이 공산주의 이념에 사로잡히고 친중 매국노들로 장악돼 있는지를 너무나 뼈저리게…" 탄핵 찬성 측도 총결집했습니다. 민주노총과 비상 행동 측은 광화문 일대에서 밤샘 농성과 단식 투쟁을 이어가며 윤 대통령의 즉각적인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검찰의 항고 포기를 규탄하는 시민사회 시국선언도 잇따랐습니다. [한상희 / 참여연대 대표] "계엄을 선포하며 국민을 향해 총탄을 겨눴고 구속에서 풀려나면서도 마치 잃어버린 왕관이라도 되찾은 듯 의기양양하며…" 대학가에서는 찬반 대립이 이어졌습니다.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 즉각 파면을 촉구했고, 국민대에서는 탄핵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리며 혼란을 빚었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 선고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탄핵 찬반 양측간 긴장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영상취재 기자 : 권혁준, 장동우, 함정태, 이승욱, 구본은] #탄핵심판 #헌법재판소 #윤석열 #탄핵찬반 ▣ 연합뉴스TV 두번째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https://bit.ly/3yZBQfA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