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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고성능 모델로 승부수 / YTN

[앵커] 그동안 고성능 자동차 시장은 벤츠와 BMW 등 수입차들이 주도해 왔지만 최근 폭스바겐, 벤츠 등 악재가 터지면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자동차 업체들도 고성능 모델을 잇따라 선보이며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F1, 르망 24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경주대회로 꼽히는 WRC, 월드 랠리 챔피언십. 지난해 이 대회에 처음 참가한 현대자동차는 8월 독일 대회에서 드라이버 부문 1, 2위와 제조사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고성능 차 기술을 축적해 오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고성능 차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먼저 지난해 말 BMW의 고성능 차인 M 시리즈를 비롯해 30여 년간 고성능 차를 개발해 온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을 영입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는 현대차의 글로벌 R·D 센터가 있는 '남양'과 극한의 차량 레이싱 코스 '뉘르부르크링'의 영문 머리글자를 딴 고성능 브랜드 'N'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2017년 N 브랜드의 고성능 모델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부사장] "N 브랜드를 통해 기존 고객에게는 만족감을 주고 새 고객층을 끌어모아 두꺼운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아차도 최근 출시한 신형 K5에 고성능의 2.0 터보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최고출력 245마력의 강력한 동력 성능으로 스포티한 감성의 젊은 감각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고성능 차량을 대표해온 수입차 업체들이 최근 배출가스 장치 조작과 차량 파괴, 리콜 조치 등 갖가지 논란으로 타격을 입은 가운데 국내 업체들의 도전이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입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509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