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약국 생태계 제대로 교란했나...결국 폭발한 약사들의 분노 / KBS 2025.09.28.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자막뉴스] 약국 생태계 제대로 교란했나...결국 폭발한 약사들의 분노 / KBS 2025.09.28.

막바지 내부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 마트처럼 진열대가 여럿 들어서 있고, 다른 한쪽에는 의약품이 쌓여 있습니다. 계산대도 4대나 있습니다.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대량으로 진열해 판매하는 창고형 약국이 전주에도 들어섭니다. 지난 6월 경기도 성남에서 국내 최초로 창고형 약국이 문을 연 가운데, 전북권에서는 처음입니다. 약국은 약 600제곱미터 규모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할 계획입니다. 일반 약국보다 긴 영업시간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때문에 시민들은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김형선/전주시 중화산동 : "밤에 애들이 위급 시, 아플 때 좀 유용하게 사용이 될 거 같아서 있으면 좋을 거 같아요."] [이명자/광주광역시 북구 : "급하니까, 어디 있는 줄 알면 찍어서 어디 있다고 하며 찾아가서 필요한 약을 사야죠. 아는 거는, 우리가 아는 거는 사서 먹을 수 있잖아요. 먹든지 쓸 수가 있잖아요."]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전북특별자치도약사회는 창고형 약국에 대해 "의약품을 단순히 접근의 편의성과 가격 경쟁의 대상처럼 취급할 우려가 매우 큰 구조"라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또 "기형적 형태의 약국이 의약품의 안전성과 안정성보다 저렴한 가격과 편의성을 앞세워 국민 건강을 위협할 수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창고형 약국이 들어선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전주의 창고형 약국은 이달 중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창고형약국 #마트형약국 #약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