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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의 한 총포사에서 50대 손님이 엽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총기 소지 허가가 있어 실탄을 갖고 있었는데, 총포사 주인이 잠시 한눈판 사이에 벌어진 일입니다. 이상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총포사에서 총성이 울려 퍼진 건 오전 11시 반쯤. 51살 A 씨가 엽총에 실탄을 장전해 스스로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동네 주민 : 펑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뭐 터지는 소리가…. 갑자기 막 아주머니가 내려오는 소리가 오고 119차가 왔어요.]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A 씨는 모두 3발의 실탄을 갖고 있었는데, 이 가운데 한 발을 자신을 향해 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월부터 총포사에 자주 오던 손님이었는데, 주인과 2시간 정도 대화를 한 뒤 엽총을 보여달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두한 / 대전 중부경찰서 형사과장 : 총기를 한번 구경해 보고 싶다 해서 구경하는 척하다가 업주가 잠시 소홀한 틈을 타서 자기가 미리 준비해온 실탄을 장전하고….] 총기소지 허가가 있는 A 씨는 자신 소유의 총이 있었지만, 경찰서에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총기소지 허가를 받으면 실탄을 2백 발까지는 갖고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총포사 사장을 상대로 총기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상곤[[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08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