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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만취 상태로 처음 보는 남성을 폭행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손찌검을 한 20대 사회복지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여성 경찰관은 손가락을 다치는 중상을 입었지만 맨몸으로 남성을 제압했습니다. 김민형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상의를 벗은 남성이 경찰관의 따귀를 때립니다. 함께 말리던 동료 여경이 달려들어 남성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립니다. 다쳤나 봐, 경찰관…. 피 난다. 손에 피 나. 지난 18일 밤, 만취 상태에서 처음 보는 남성을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까지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수갑을 채우려는 여성 경찰관의 손가락을 물어뜯었지만 곧바로 제압됐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피의자가) 발버둥 엄청 치고 욕설도 엄청 하시면서. 여자 경찰관은 손에서 피가 막 나는 상태로 제압을…. 그 와중에도 교통정리 다 하셨어요. 그 남자 (경찰) 분도 허리 아프신데도 차 지나가면 이리로 가라고." ▶ 스탠딩 : 김민형 / 기자 "피의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을 폭행하고 난동을 부리다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당시 출동했던 화양지구대 정미영 경사는 손가락 봉합 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미영 / 화양지구대 경사 "그때는 피가 나는지도 모르겠고 물린 것만 알고 있었습니다. 제지를 해야 된다는 그런 생각밖에. 다른 시민들에게도 자꾸 다가가서 욕하고. 그런 상황에서 묻지 마 폭행에서 제3의 피해가 있을까 봐…." 이 남성은 명문대를 졸업한 사회복지사로, 경찰 조사에선 술에 취해 폭행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민형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MBN #굿모닝MBN #광진경찰서 #공무집행방해 #화양지구대 #광진구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