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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찬욱 감독의 가 칸 영화제 본선에 진출하며 수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박 감독은 칸에서 두 차례나 수상 경험이 있는데요. 칸이 사랑하는 감독이지만 경쟁 감독들도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김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2004년 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 다음에 해당하는 심사위원 대상을 차지했던 박찬욱 감독. 5년 뒤에는 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칸의 레드카펫을 밟았습니다. 수상 감독들을 항상 관심 있게 지켜보는 칸 영화제는 이번에도 박 감독의 를 본선 경쟁에 올렸습니다. [오동진 / 영화평론가 : 자신들이 한번 애정을 기울이고 주목했던 작품과 감독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는 예술적 태도가 강한 영화제입니다.] 는 일제강점기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아가씨와 그 재산을 노리는 백작, 하녀 등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작품마다 파격적인 스토리와 묘사를 해온 박 감독은 이번에도 동성애 코드와 노출 등 범상치 않은 작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하녀 역으로 나오는 신인 김태리는 1000 :1의 경쟁을 뚫고 발탁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7분짜리 하이라이트 영상만으로 전 세계 116개 나라에 선판매되는 등 박 감독 특유의 저력을 발휘하며 수상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허남웅 / 영화평론가 : 파격적인 이야기에 매혹적인 이미지를 선보이다 보니까 칸 영화제 쪽에서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한국 영화의 새로운 경향으로 인식하고 있고요. 그래서 신작이 발표될 때마다 경쟁 부문에 단골로 부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쟁 감독들도 만만치 않습니다. 칸의 단골 초청 감독 짐 자무쉬를 비롯해 켄 로치, 자비에 돌란 등 19명과 치열한 경합을 벌여야 합니다. 다음 달 11일 개막하는 칸 영화제, 박찬욱 감독이 오랫동안 해외 영화제에서 고배를 마셨던 한국 영화계의 갈증을 풀고 수상의 영광을 안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선희[[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6_201604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